제 목 : [설교요약] 정금같이 나오리라 | 조회수 : 1172 |
성경본문 : 욥기 23:8~14 | 설교일 : 2015-04-26 |
설교자 : 김성진목사 |
제 목 : 정금같이 나오리라
성경말씀 : 욥기 23 : 8 ~ 14
욥은 선지자나 제사장이나 왕도 아니다.
또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전문 사역자도 아니다.
또 교회에 중요한 직분이나 지위가 있는 사람도 아니다.
그럼에도 보통사람 한 개인으로서 신구약 성경 66권 말씀 중에
한 권을 차지하고 42장이나 되는 많은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이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나 능력의 종 모세나 다윗 등과
인간 그 누구도 누리지 못하고 점유하지 못한 영광이며 축복이다.
욥의 신앙 업적이 얼마나 위대하면 이렇게 되었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겠지만, 욥은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신앙
의 업적은 별로 내놓을 것이 없는 그렇고 그런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어찌하여 이런 영광과 축복에 참여하게 되었을까?
첫째, 온전하고 정직했다.(1:1상)
“온전하고”의 원어는 “순수하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즉
욥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을 때의 본래 인간모습으로의 순수
함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이다. 오늘날도 욕심이나 타락된 문
화와 죄악이나 권모술수에 휩싸이지 않고 때 묻지 않은 깨끗한
사람을 순수하다고 하는데, 욥이 이와 같이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인간 본연의 순수함을 그대로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정직했다”의 정직이란,①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주인이시며, ② 만물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경영주이시며,
“주신 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
름이 찬송을 받으실 것이라.”(21~22절) ③ 만물을 심판하셔서
행한 그대로 상벌을 주시는 심판주로 믿고 섬겼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불신하면 도덕 윤리적으로 제아무리 진실하고 정직
하다 하여도 이는 거짓된 것이며 죄악인 것이다.
둘째,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났다.(1:1절 하)
“경외” 라는 뜻은, 하나님과 그 말씀을 거역하면 큰일(심판)이
나는 줄 알고 두려워 떨며 하나님과 그 말씀을 섬기는 것이고,
또한 하나님과 그 말씀을 순종하면 하늘과 땅의 신령한 축복이
나에게 임함을 믿고 기쁘고 즐겁고 감사함으로 섬기는 것이다.
이렇게 믿으면 자연히 악에서는 떠나고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에서 떠날지어다.” (잠3:7,8:13)
셋째, 회개를 철저히 했다.(1:5절)
사람은 불완전하다. 온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
에서 떠났다 하여도 언제인지 자신도 모르게 또 죄를 짓는다.
욥은 겉으로 나타난 범죄는 물론이고 행여나 마음의 숨은 범죄
까지 찾아서 회개를 했으며, 자신은 물론이고 자녀들 마음속에
나타나지 않은 숨은 죄까지도 살펴서 회개를 한 것이다.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받은 천국백성이라 하면서, 죄를 찾아서
회개치 아니하고 얼버무리며 합리화하는 것은 마귀의 술수요 이
단이며 멸망 받을 자임을 스스로 증거 한 것이다.
넷째,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환란을 참고 이겨냈다.(23:10절)
지금으로 말하면 몇 조, 몇 천억이 되는 재산이다. 그 많은 재
산이 하룻날에 불타고 약탈을 당하여 망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일곱 아들 세 딸이 태풍에 집이 무너져 한 번에 다 압사 당했다.
자신은 머리에서 발바닥까지 병이 들었고 부인과 친구들은 조롱
하며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2:9)한다.
이 엄청난 비극의 고통과 환란 앞에 욥이 한 일은 무엇인가?
① 욥은 하나님과 사람 그 무엇에도 원망 불평하지 아니했다.
② 누구누구 무엇 때문이라며 남에게 책임 전가를 아니했다.
③ 신세한탄을 하며 괴로워하거나 자살을 생각하지도 아니했다.
④ 부끄러워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정정당당했다.
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의지하며 이 환란과 고난을 통해
자신의 소망을 갖고 감사를 드리며 인내를 했다.
이 참혹한 환란 앞에 욥이 한 일이라고는 오직①②③④였으며,
적극적으로 행한 일은 ⑤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의지하며 소망을
갖고 참고, 참고, 또 참고 인내하여 이겨낸 것뿐이었다.
몇 천 평의 대형교회를 건축하고 몇 만명의 교인을 모으거나
TV에 출연하여 시청자를 감동시키는 명 설교를 하지 아니했고,
많은 사람이 알아주는 큰 신앙의 업적이나 후세에 길이 남을 인
간의 업적을 이룬 것도 아니다. 오로지 첫째, 둘째, 셋째의 신앙
과 참혹한 환란 중에 네 번째의 신앙을 지키고 행한 것뿐이었다.
하나님께서 알아주시고 축복하시는 것은 이런 것임에도, 지금도
수 많은 사람들이 속고 있다. 인간이 알아주는 업적을 이뤄야 한
다고 동분서주하다가 올무에 걸리고 함정에 빠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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