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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빛을 비추지 못하게 하는 것들 조회수 : 1038
  성경본문 : 마태복음 5 : 14 ~ 16 설교일 : 2015-02-08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제 목 : 빛을 비추지 못하게 하는 것들

성경말씀 : 마태복음 5 : 14 ~ 16

지난 주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빛의 근원이자 원동력이시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성도는 빛의 자녀로서 빛의 역할과 기능을 담당한다했다.

예수님께서는 본문에서 믿는 성도들을 빛이라 정의 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물론 믿음의 정도에 따라서 빛의 크

기와 밝기가 다를 수 있겠지만 이미 빛이라고 확정을 하셨다.

그런데 왜 믿음의 성도들이 빛을 비추지 못하고 빛의 역할을 감

당하지 못하고 있는가?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본문 말씀

에 의하면, 성도들이 등불을 켜서 받침대 위에 두지 아니하고

그릇으로 덮어놓기 때문이다. 아무리 밝은 빛이라 해도 그 빛을

그릇으로 덮어놓으면 빛을 발할 수가 없고, 그 주위에 어둠을

몰아낼 수도 없으며 빛의 기능과 역할을 할 수가 없이 된다.

그러므로 빛을 덮어놓은 그릇이 무엇인가를 깨달아서 그 그릇

을 벗겨내고 등불을 받침대(등경) 위에 두어야 한다.

빛을 덮어놓은 그릇은 무엇인가?

첫째, 자기 자존심이다.

금년 우리 신앙생활의 표어 말씀이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힘쓰라”는 말

씀이다. 예수님께서는 본문 말씀에서 빛을 한마디로 “착한 행

실“이라 정의하셨다. 이 모두가 같은 맥락의 말씀이다.

빛의 기능과 역할에서, 어둠의 세력을 몰아내는 것이다, 밝히

보고 바르게 판단하는 것이나, 따스한 사랑을 베푸는 것이나,

사람을 해롭게 하는 병균을 사멸시고, 생명을 살려나가는 모든

일들이, 한마디로 말하면 다 착한 행실에 속하는 것이다.

또한 표어 말씀대로 사랑과 선행에 속한 것이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의 빛을 받았고, 빛이 있으며, 사랑과 선행,

곧 착한 행실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자원이 우리 속에 있다.

그런데 자기 나름대로의 자존심이 그 빛을 덮고 있어서 빛을

주위에 비추지 못하게 한다. 자존심이 무엇인가? 남에게 굽

히지 않고 자기를 스스로 높이고자 하며 세워나가는 마음이다.

이것이 가로 막아서 우리 속에 있는 빛, 착한 행실을

하지 못하게 하고, 주위에 비추지 못하게 덮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스스로를 높이려는 자존심을 벗어 버려야 한다.

물론 자존심을 세워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그 자존심을 세워서

자기도 해롭게 되고 주위에 해를 끼치게 된다면 그런 자존심은

미련 없이 내어버리고 착한 행실의 빛을 비춰야 한다.

둘째, 체면이다.

자존심이 자기 내면의 것이라면 체면은 외부적인 것이다.

즉 자신이 평소에 아니하던 착한 행실을 할 때에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다른 사람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을 의식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낮춰서

착한 행실을 할 것을 하지 못하고 멈칫거리다가 다시 옛 모습

으로 돌아가 자기감정에 따라서 체면치레에 연연하는 것이다.

체면이라는 허울을 벗어버리고 빛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셋째, 부패한 성질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부패한 성질이 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라고 해서 그 부패한 성질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믿음과 말씀으로 부패한 성질을 다스려 나갈 뿐이다.

그런데 그 부패한 성질을 말씀으로 다스리지 못하면 어떤 사건

이나 당면한 현실에서 그 못된 성질이 불쑥 튀어나와 우리의 선

을 행하고자 하는 빛을 덮어 눌러, 빛을 비추기는커녕 오히려

어둠에 사로잡혀 어둠을 행하게 된다. 그러므로 믿음과 말씀의

힘을 받아 부패한 성질을 벗겨내고 착한 행실로 나가야 한다.

넷째, 이기심이다.

우리의 착한 행실을 하지 못하게 덮어 누르는 것 중에 이기심이

있다. 빛을 비추고 착한 행실을 하려면 자기희생이 필수적인데,

자기만을 위하고자 하는 이기심이 덮어 누르기 때문에 자기희생을

할 수가 없고 자기희생을 하지 못하니 착한 행실의 빛을 비출

수가 없어 다시 어둠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만을 위하고 자기 욕심만을 채우고자 하는 이기

심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며 주위 사람들을 위하

여 자신을 희생하며 착한 행실의 빛을 비춰 가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온 천지를 밝히시는 빛의 사명을 감당하시기 위해

이기심을 버리고 목숨까지 바치시며 자신을 희생시키셨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참 성도는, 자신을 희생하여 주위 사람이

잘되고 밝아질 때 그것으로 감사하며 기뻐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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