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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 요약]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조회수 : 1007
  성경본문 : 창세기 26 : 1 ~ 6 설교일 : 2015-02-15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제       목 :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성경말씀 : 창세기 26 : 1 ~ 6

하루 날씨도 따스한 해 빛이 있는가 하면, 구름이 끼고 오싹

한 바람이 불 때도 있고, 깜깜한 밤도 있다. 이처럼 인생살이

한 평생에도 좋은 일, 궂은 일, 기쁜 일, 슬픈 일, 만고풍상

의 여러 가지 일들을 다 겪게 된다.

아는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예외일 수는 없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큰 흉년을 두 번이나 겪었고, 그 아들

이삭의 때에도 목숨의 위험을 느낄만한 힘겨운 흉년을 만났다.

어찌할까 생각하다가 양식이 풍부한 이집트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그 길목인 블레셋 왕의 통치지역 그랄에 당도했다.

때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말씀하신다.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이삭의 입장에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미 이집트로 내려갈 계획과 결심을 확실히 하고

집안사람을 다 모아서 이집트가 가까운 그랄 땅까지 내려왔다.

이 때 이삭은 어떻게 했는가?

첫째, 인간으로써 깨달아지는 최선의 방법을 버렸다.

하나님께서는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고 그 땅에 거주하라 하셨

지만, 블레셋 왕과 그 지역 사람들은 하나님을 불신하고 미신

을 섬기는 우상숭배 자들이요, 또 양식이나 물자가 풍부하지 못

하고 빈약한 곳이다. 어차피 흉년을 이겨내려면 모든 문물이

풍부한 이집트로 가서 거기서 뜻을 펼쳐 거부도 되고 싶다.

물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고 약

속을 하셨지만, 그것은 차후 훗날의 일들이고 당장 눈앞에 당

한 흉년,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이겨내려면 이집트로 내려가

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요 최선의 길이다.

그러나 이삭은 인간으로써 깨달아지는 최선의 방법을 버렸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흉년을 만나기도 하고 실패를 하기도

하고 질병에 시달리기도 하며 우리가 넘기 어려운 세파에

휩싸여 침몰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이 때 우리의 생각은 어떠한가?

현실의 문제들을 인간적인 지혜로 생각하여 해결하고자 하면서

세상의 여러 가지 힘 있는 세력들과 자기에게 도움을 줄

그럴듯한 것들을 의지하고자 한다.

이것은 이삭이 흉년을 만난 것을 이집트로 내려가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삭이 인간적으로 생각되는 최고의

방법을 버린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당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한 인간적 지혜나 최고의 방법을 버려야 한다.

둘째, 자기의 체면과 자존심을 버렸다.

이삭은 가족들과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이집트 가까운 그랄 땅

까지 왔다. 족장으로서 흉년을 해결할 최고의 방법을 말해주고

인도해온 것이다. 그런데 이를 취소하고 변경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것은 가장이자 족장으로서 이랬다저랬다 하는

사람으로 여겨져서, 체면이 구겨지고 권위가 떨어지고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삭은 자신의 권위가 떨어지고 체면

이 손상된다 하여도 진정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인가를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을 살펴 그 길을 따른 것이다.

우리도 때로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좋은 방법들을 찾는다.

그래서 주위사람들에게 말하고 인도하여 행동에 옮겨 나갔다.

그런데 누군가가 그 문제를 해결할 더 좋은 방법을 말해주고,

예전에 알지 못했던 하나님의 뜻을 다시 깨닫게 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신의 체면이나 자존심을 중히 여겨서 자기가 처음 생

각하고 말한 그것을 계속하여 고집하고 우겨대며 진행시킬 때가

많이 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 복을 받을 수가 없다.

셋째, 하나님과 그 말씀을 신뢰하고 말씀대로 순종했다.

이삭은 이미 자기가 결심하고 행동에 옮긴 최고의 방법을 버린

대신,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믿고 순종했다. 말

씀대로 순종하려니 족장으로서 권위도 손상되고 흉년으로 인한

현실의 어려움을 그대로 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고통이 크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서 그 땅에서 머물러 살았다. (6절)

고통의 세월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씨앗을 구해 농사를 지었다.

그랬더니 100배나 거두고 창대해져서 거부가 되었다. (12-13절)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약속하신 대로 (3-4절)

➀ 하나님께서 함께하여 백배나 얻게 복을 주셨고,

➁ 그 땅을 이삭과 그 자손들에게 주셔서 오늘에 이르렀으며,

➂ 예수님을 후손으로 주셔서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하셨다.

우리도 문제 해결을 위해, 인간 최고의 방법과 체면과 권위를

버리고, 말씀을 믿고 순종해 나가면 오늘날도 같은 복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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