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성경말씀 : 빌립보서 4 : 4-7

금년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드리는 추수감사절 절기다.

호박이 넝쿨째 떨어지는 대박은 없었어도 “범사에 감사하라”

하셨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고 본문에 말씀하신다.

그다지 좋은 일도 없었는데 왜 감사함으로 아뢰어야 하는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면,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신다.” 고 하셨기 때문이다.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되 선결 조건이 있다.

첫째,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4절)

현실의 삶이 어렵고 힘들다고, 괴로워하거나 슬퍼하면서

혹은 짜증을 내고 불평을 하면서는 감사함으로 아뢸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이다. “항상 기뻐하라”의

원어는 현재 능동태 명령어로, 앞으로 잘 될 것이니까 소망을

갖고 기뻐하라는 말씀도 아니고, 혹은 예전에 잘 된 것을 생각

하면서 기뻐하라는 말씀도 아니며, 현재 처한 상황이 어떠한

환경이든 그 호(好) 불호(不好)와 관계없이, 우리를 사랑하여

목숨까지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여 능동적으로 기뻐하

라는 명령의 말씀이다.

이 말씀을 받아서 기록하는 사도 바울도 지금 좋은 환경에 있

는 것이 아니고 복음을 전하다가 유대교인들 미움을 받아 누명

을 쓰고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기뻐하며 전하는 말씀이다.

둘째,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5절)

관용은 너그럽게 베풀어 주다는 뜻도 있지만 양보하다는 뜻이

있다. 손해를 보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내 생각엔 마땅치 않

은 것을 너그럽게 보아주기도 하지만, 내 생각이나 내 주장만

고집하고 앞세울 것이 아니고, 내 생각이나 내 주장을 펼 수

있는 우선권이나 기득권을 상대에게 양보한다는 뜻이 있다.

이런 관용을 모든 사람이 알 수 있게 행하라는 말씀이다.

다른 사람을 너그러이 받아 주지 못하고 정죄하거나 미워하면

서는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뢸 수가 없으며, 우리 자신들도

주님의 관용하심을 입을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6절)

하루에도 염려하고 걱정할 일이 여러 번씩 생긴다.

그래도 어떤 일이든지 아무리 절망적인 일이라 해도,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우리가 근심하고 염려하고 걱정하

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우리가 당한 일이 정말 감당 못할 큰

일이고 다시는 일어설 수 없는 절망적인 일이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의 전지전능하심과 우리에 대한 주님의 사랑을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사랑하심과 전지전능하심을 믿지 못

하고 의심하면서 어찌 감사함으로 기도할 수가 있겠는가?

또한, 의심하면서 드리는 기도를 주님이 받아 주시겠는가?

그렇기에 주님을 믿고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넷째, 모든 일에 기도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6절)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말씀

이다. 좋은 일은 좋은 일대로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아뢰고,

나쁜 일은 나쁜 일대로 협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감사함으로 아뢰고, 삶에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아뢰라.

감사함으로 아뢰되 이렇게 아뢰어야 한다.

➀ 영으로 감사하며 하나님께 찬양으로 아뢰라.

➁ 마음으로 감사하며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라.

➂ 몸으로 감사하며 하나님께 찾아 나와 경배 드리며 아뢰라.

➃ 물질로 감사하며 하나님을 섬기며 아뢰라.

이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평강으로 우리를 지켜 주신다고 말씀 하셨다.

평강에 대하여 이미 말씀이 증거 되었다. 다시 말씀하면,

1, 우리의 기도하며 수고하고 노력한 일들이 잘 이루어지고

성취 되어서 평강을 누리게 하신다.

2, 사람 사이에 분쟁과 갈등이 없어지게 해서 평강을 주신다.

3,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몸과 마음과 영이 새 힘을 얻고

능력을 입어 평강을 누리게 하신다.

4, 현재 세우신 종들을 통하여 평강을 누리게 하신다.

5, 예수님을 통한 사죄와 구원의 은혜의 충만함으로 평강을

누리게 하신다.

개인 자신이나 가정이나 직장이나 사업이나 국가적으로도

감사함으로 아뢰자. 감사하는 성도에게 은혜가 임하고,

감사하는 성도에게 평강이 있고 장래가 복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