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설교요약] 예수님의 관심사 | 조회수 : 509 |
성경본문 : 누가복음 22:28~34 | 설교일 : 2021-06-20 |
설교자 : 김성진 목사 |
본문말씀의 배경은,
예수님께서 그리스도로서 공적 생애를 시작하신지 3년, 예수님의 나이 33세쯤입니다. 우리의 죄 값을 지고
십자가에 죽으심을 앞두신 하루 전날로 이제 내일이면 십자가에 죽으심을 당하시는 아주 슬프고 뜻 깊은
의미심장한 날입니다.
이때 예수님의 주요 관심사는 무엇이었을까요 ?
첫째, 시험 중에 항상 함께한 자들에 대한 보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하신 분으로서 우리 인간들과는 언감생심 비교도 할 수 없는 전지전능하
신 최고의 높으신 분이시지만 육신의 몸으로 세상에 계실 때에는 보통 사람들이 당하는 온갖 시험과 고난
을 다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시험과 고난은 예수님께서 뭔가 부족하거나 무능해서 당하신 것이 아니고 오직 우리가 당하는
시험과 고난을 친히 몸으로 담당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히4:15~)
이러하신 주님의 뜻을 알고 주님께서 당하시는 크고 작은 시험과 고난에 항상 함께하며 동참한 제자들에
게 그에 합당한 하늘에 신령한 축복과 영광을 누리게 됨을 선언하셨습니다.(28~30)
자신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이 세상에 안 계실 때에도 제자들이 갈등하거나 낙심치 아니하고 충성하여,
항상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여 축복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을 섬기는데 따라오는 시험과 고난을 피하지 말고 항상 함께하며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하
늘나라에 예비 되어있는 찬란한 영광의 축복이 우리의 것입니다. (고전15:57~58)
둘째, 사탄의 요구를 물리쳐 성도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31~)
사탄은 타락한 천사가, 하나님의 징벌로 세상으로 쫓겨 와서 활동하는 것들인데 사람들은 귀신, 잡귀, 악
령 등으로 부릅니다.
사탄의 무리들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도록 미혹하여 멸망 길로 이끌어 가는 것이 주목적이
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거나 성경말씀을 왜곡 해석하고 사람이 인본주의로 나가며 온갖 죄악
을 저지르도록 유혹합니다.(살후2:9~12)
그러나 사탄 마귀들도 자유대로 활동할 수가 없고 주님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만 활동을 하는데, 이 사
탄의 세력들이 제자 중 수제자인 베드로를 넘어뜨리고 짓밟아서 망하게 하려고 주님께서 허락하여 주시기
를 구하는데, 주님은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베드로와 제자들을 보호하시는데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사탄의 무리들은 우는 사자처럼 두루 돌아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할 수만 있으면 택한 백성들도 멸망 길
로 끌어가려고 온갖 술수를 부리며 발악을 합니다.(마24:24~, 벧전5:8~9)
우리는 사탄 마귀의 미혹을 분별하여 물리쳐야 합니다.
하나님을 멀리하고 말씀을 거역하는데도 더 잘 될 것처럼 여겨지게 하는 것들이나 생각은 모두 사탄의 미
혹입니다.(창3:4~5)
주님은 사탄의 미혹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를 보호하여 주십니다.
셋째, 베드로와 제자들의 믿음이었습니다.(30~34)
우리 예수님께서 죽음을 하루 앞두신 시점에서 최대의 관심사는 다른 것이 아니라 베드로나 제자들의 믿
음이었습니다.
베드로나 제자들이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느냐 ?
교회를 얼마나 크게 하고 사람들을 많이 모으느냐 ?
세상 사람들과 얼마나 좋은 교제를 해서 인맥을 넓히느냐?
세상에서 얼마나 존경받고 성공하느냐 ? 등등이 아니시고,
오직 베드로와 제자들의 믿음이 좋아지고 발전하느냐 ? 아니면 믿음이 떨어지고 퇴보하느냐 ? 가 주요 관
심사였습니다.
베드로의 말이, “주여 내가 주와 함께 감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 고백했지만,
(마26:33~35)
믿음의 실력을 쌓지 못한 베드로의 호언장담인 것을 아시고, 오늘 닭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할
것을 아시면서도, 그래도 베드로가 낙오되거나 믿음이 떨어지지 않고, 베드로의
믿음이 발전하고 좋아지기를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베드로가 닭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하는 것은 수제자인 베드로의 최대의 잘못이고 씻기 어려
운 죄악이었습니다. 그것을 아시면서도 베드로의 잘못을 탓하시기보다 품어주시며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
를 기도하시며 형제들을 믿음에 굳게 세우는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사명을 주셨습니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과 죄악은 철통같이 감추거나 합리화시키면서, 다른 사람의 실수나 잘
못은 주님께서는 모르시고 자기만이 알고 있고 자기가 지적하여 고쳐주어야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죄에
죄를 더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는 또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형제의 눈에 티는 보면서 제 눈에 들보를 깨닫지 못하느냐 ?
네 눈 속에 들보를 빼어라.”(마7:3~5)
주님께서는 우리의 잘못을 모르시는 것이 아니고 아시면서도 품어주시며, 우리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우리도 주님을 따라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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