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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자원하여 행하면 기쁘고 즐겁다. 조회수 : 388
  성경본문 : 고후 8:1-7 설교일 : 2021-06-27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사람이 생활에서 어떤 일들을 하는 자세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크게 구분하면 셋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이는 세상 육신적 일이나 영적 믿음의 일이나 비슷합니다.

오늘 본문말씀 중심으로 살펴보면,

첫째, 억지로 하는 것입니다.

하기 싫은 일을 다른 사람의 강압에 의해서 억지로 합니다.

또한 자기의 처지와 환경으로 볼 때에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기에 어쩔 수 없이 끌려서 억지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살이에서 그 일이 나쁜 일이 아님에도 이와 같이 어떤 일들을 억지로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그 일의 능률도 떨어지게 하고,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률이 높아지며, 자기 자신을 불행케 할 뿐 아니라 지켜보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불안을 주고 인정을 받을 수 없으며, 하나님께도 기뻐하심을 입을 수가 없습니다.

둘째, 겨우 겨우 하는 것입니다.

억지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기쁨으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 일을 하는데 재미도 없고 별다른 희망도 없습니다. 그러나 아니할 수도 없고 어차피 자기 자신이 감당을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그 상황의 분위기나 습관에 따라서 또는 자기의 체면이나 삶을 유지하기 위하여 그냥 저냥 하는 일들입니다.

이런 생활의 자세 역시 자신의 삶을 무의미하고 가치 없게 만들며, 그 인생살이에서 어떤 업적이나 좋은 발자취를 남길 수가 없고 그냥 허송세월을 보내는 일이 많게 됩니다.

셋째, 자원하여 행하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원하여 행하는 일들입니다.

자기가 좋아하고 또한 좋게 여겨서 자기 마음에서부터 스스로 분발하여 소원을 가지고 기쁨으로 행하는 일들입니다.

자원하여 하는 일들에는 기쁨이 있고 재미가 있으며, 힘이 드는 어려운 일인데도 고달픈 줄을 모르고, 자기 스스로 위로를 받으며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럽게 이루어 갑니다.

단 여기서 먼저 죄악 된 일들은 제외시켜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조상으로부터 유전 된 부패한 성질과 심리가 있어서 분명히 죄악 된 일임에도 자기 스스로 원하고 계획하여 자랑스럽게 행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죄악 된 일들을 자원하여 행할 때는 자신 스스로 멸망할 길을 걸어가는 것이며, 자기 가족이나 이웃에게도 해를 끼치고, 하나님께도 진노의 형벌을 받을 비참한 일들이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 마음속에 누가 시키지 아니했어도 죄 된 일이 좋게 여겨지고 행하고 싶을 때는, 자기 스스로 깜짝깜짝 놀라며

내가 왜 이럴까 ? 주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으로 새롭게 하소서 "(51:10~12)

이같이 간절하게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회개하고 자기 스스로도 죄 된 일을 물리치려고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제 본문말씀에서와 우리 교우들이 자원하여 행하는 선한 일들 중 몇몇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본문 말씀에는 마게도냐 교인들이 성도들을 사랑하여 성도들을 섬기려고 하나님께 자원하여 연보(헌금)한 것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좋은 환경에서 넉넉하여 연보한 것이 아니고,

환난과 많은 시련 가운데서 넘치는 기쁨으로 했습니다.(2~)

극심한 가난 중에서도 풍성한 연보를 했습니다.(2~)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했습니다.(3~)

연보를 자원하여 할뿐 아니라 간절히 구하며 했습니다.(4~)

자신을 주께 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연보했습니다.(5~)

우리 교우들 중에도 이런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 건물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IMF 어려운 때 수천만 원씩 건축연보를 하신 분들이 많고, 몇 십 년 동안 매달 수백만 원씩 연보를 하신 분들이며, 선교를 위하여 노후 은퇴자금을 아낌없이 연보하신 분이며, 자녀들의 믿음을 위하여 자녀들 이름으로 몇 천만 원을 연보하고, 지금도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적 환경이 좋지 않지만 십일조를 비롯하여 각종 연보에 정성을 다하는 교우들이 많습니다.

이 모든 연보가 목사나 누가 강요하거나 권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자원하여 자발적으로 행한 일들이기에 목사로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모든 교우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는 연보뿐만 아니라 교회의 각종 봉사활동과 선한 일에도 자원하여 하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며 우리 교회가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선한 믿음의 일들을 자원하여 할 때에는 금지할 법이 없습니다.(5:22~23) 누가 알아주지 아니해도 하나님께서 알아주시며, 우리의 영, 육간에 신령한 축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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