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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하나님의 궤와 교회 조회수 : 446
  성경본문 : 사무엘하 6:1~11 설교일 : 2021-05-30
  설교자 : 김성진 목사

  하나님의 궤는 법궤” “증거궤” “성궤” “언약궤등의 이름으로 불리어 졌습니다. 그 재료와 모양은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겉은 전체를 순금으로 입혔습니다.

  그 크기는 대략적으로 가로 120cm 세로 70cm 높이 70cm의 직사각형의 육면체 상자였고 덮개에는

두 천사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37:1~9)

  하나님의 궤 속에는 십계명 두 돌판과 하늘 양식 만나 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궤가 있는 곳에는, 하나님의 임재와 만능의 역사하심과 회개에 모든 죄를 사하시는 속죄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건물 성전이 건축되기 전에는 하나님의 궤가 있는 곳이 성전이자 교회의 역할을 했으며 건물 성전이

완공된 다음에는 법궤가 성전 중심부에 자리를 잡아 모셔졌기에 하나님의 법궤는 곧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를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그 찬란하고 영광스러운 법궤를 모셔오다가 사람이 죽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첫째, 하나님의 말씀에 맞지 않게 했습니다.

  다윗이 왕이 되어서 그동안 아비나답의 집에서 모셔져 있던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 왕궁가까이로

모셔오고자 합니다.

이는 다윗과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로 찬양과 경배를 드리며 가까이 모시고 섬기고자 하는 착하고 좋은

믿음에서였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3만 명에다가

하나님의 궤를 모실 새 수레를 제작하였고 잣나무로 만든 여러가지 악기와 수금 비파 소고 양금 제금으로

연주를 하며 법궤를 모셔옵니다. 그 상황을 상상해보면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열심과 정성을 다해서

헌신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합심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장엄한 신앙행렬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영광이 찬란하고 장엄한 신앙행렬 중에서 웃사라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죽었습니다.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찬양하고 섬기되 말씀대로 하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법궤를 모실 때에는, 레위인 중

에서도 고핫 자손들이 법궤를 어깨에 메어서 모시라고 하셨습니다.(10:8~)

그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자기들의 생각 인본주의로 새 수레를 제작하여 새 수레에 모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궤를 가까이 모셔서 찬양과 경배를 드리며, 수많은 사람들이 열렬히 환호하며 온갖 악기를 동원

한 장엄한 신앙의 섬김이었지만, 법궤를 모시는 과정이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하지 아니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셨고 사람이 죽었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을 잘 섬기고자 하는 착한 마음으로 수많은 사람이 모여서 오케스트라 등 수많은 악기로

연주하며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린다 해도, 그 진행의 과정이 성경말씀에 합당하지 아니하면, 하나님

께서는 그 장엄하고 열성을 다한 찬양과 경배를 받지 아니하시고 거부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성삼위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고 섬기는데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에 합당하게 믿고 섬기고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둘째, 사람이 하나님의 법궤를 불 들었습니다.

  그 장엄하고 열성이 넘치는 신앙행렬이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에 수레를 끄는 소들이 뛰므로

하나님의 궤가 흔들거리고 땅에 떨어지려 했습니다. 아차! 큰일이다. 하고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하나님의 법궤가 땅에 떨어지지 않게 손으로 붙들었습니다. 그러나 웃사는 하나님의 진노로

즉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궤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보호하시는 것을 웃사가 알지 못하고, 흔들거리며 땅에 떨어지려

는 법궤를 웃사 자기가 붙들어서 보호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웃사의 뜻은 좋은 것 같았지만 이는 교만이고 불신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불레셋이 빼앗아가도록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며, 불레셋 마귀의 앞잡이들을 아무 사람의 도움도 없이 법궤로 굴복시켜 승리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며, 법궤가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셨습니다. (삼상5:1~12, 6:1~7:2)

  따라서 나곤의 타작마당서 소들이 뛰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며 법궤의 향방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책임

지시고 역사를 하실 것인데 그 하나님을 신임하지 못한 불신과 자기가 법궤를 보호하겠다는 교만으로 법궤

를 붙들었다가 웃사가 죽은 것입니다.

  오늘날의 법궤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예수님의 대속으로 인한 생명이 있으며, 마른 지팡이에 싹이 난 죽어도 다시

사는 부활이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도 시험과 환난과 풍파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인간 자신이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 보겠다거나, 교회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거나, 교회를 보호하고

발전시켜 보겠다고 나서는 것은 신앙의 좋은 뜻 같으나 웃사와 같은 인본주의로서 교만이요 하나님을 불신

하는 죄악이 되는 것입니다.

성도로서 직분자로서 자기가 믿음에 성실하고 말씀에 순종하면 교회나 인간사 모든 문제는 하나님께서 친

히 역사를 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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