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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조회수 : 552
  성경본문 : 고린도전서 10:1~12 설교일 : 2020-08-23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사람들은 지나간 과거를 들추고 부정하기를 좋아합니다.

명분은, 역사를 바로 세워야 미래가 있다는 그럴듯한 것인데 속내는, 자기들의 현재를 정당화 내지 미화를

시키며 자기들의 모종의 이익을 위한 얄팍한 술수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즉 자기는 선줄로 생각하여 과거를 재단하고 부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회적 어떤 문제들이 일어날 때에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이지 말고 성경말씀을 통하여 분별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보다 더 파란만장하고 부끄럽고 누추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를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1,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입니다.(12:10~20, 20:1~18)

  아브라함이 흉년을 만나 애굽으로 내려가 애굽 왕 바로에게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소개시켜 바로 왕이

아내로 삼으려고 보내주는 우양과 재물을 받아 희희낙락 했고, 얼마 후 또 흉년을 만나서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다시 자기 아내를 누이라하여 그랄 왕이 주는 우양과 재물로 배를 채운 일이 있습니다.

2, 유다와 다말, 살몬과 라합입니다.(1:3~5)

  유다는 시아버지이고 다말은 며느리인데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동침하여 유다족속의 시조가 되었고,

(38:1~30) 살몬은 유다 족장이고 라합은 여리고성의 몸 파는 기생이었는데 부부가 되어 유다족속을

번성시켜서 예수님의 육신의 족보에 조상으로 까지 기록이 되었습니다.(2:1~21)

3, 다윗과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입니다.(1:6)

  다윗 왕은 자기의 심복 장수인 우리아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고 발각될 것 같으니까 우리아를 적진

깊숙이 들여보내 죽도록 하는 살인교사죄를 저질렀습니다.(삼하11:2~15).

4, 요셉과 다니엘입니다.(41:37~43, 6:1~4)

  요셉은 믿음의 사람으로서 우상을 섬기는 애굽의 총리대신을 했고, 다니엘은 유다민족으로 유다나라를

망하게 한 원수나라인 바벨론의 총리가 되어 민첩하게 충성을 하였습니다.

5,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과 망한 것입니다.(4~10)

  ① 우상숭배를 하다가 망했습니다. (7~)

  ② 음행을 하다가 하루에 23천명이 망했습니다.(8~)

  ③ 하나님을 시험하다가 망했습니다.(9~)

  ④ 원망하다가 망했습니다. (10~)

  위 1~5 번까지의 사실들은 이스라엘 백성들로서는 파서 내버리든지 감추고 부정하고 싶은 심히도

부끄러운 과거였습니다.

  그렇게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흉년에 자기 아내를 돈 많은 왕들에게 누이라고

소개하여 두 번이나 재물을 얻은 일이나,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창녀로 여겨 동침한 것이나,

몸 파는 기생이던 라합이란 여인을 조상으로 둔 것이나, 다윗이 심복 장수의 아내를 범하고 들통날까봐

살인교사로 죽인 것이나, 요셉이나 다니엘이 원수의 나라에 총리대신을 한 것과, 우상숭배와 음행으로

하루에 23천명이 죽고 시험하고 원망하다가 조상들이 징벌 받은 그 사건들, 거기에 가담하고 관계 된

사람들을 정죄하여 다 파내버리고 지워버리고 싶었겠지만 전혀 그렇게 하지 아니하고 이와 같이

하였습니다.

첫째, 과거의 잘잘못을 사실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였습니다.

  더럽고 추한 과거를 부정하거나 감추려하지 않고 또한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미화시키려 하지도 않고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심지어 미화시켜야할 예수님 족보에까지도 그대로 기록했습니다.

우리도 잘못된 과거를 부정하여 없애려하거나 미화시켜 합리화하려 하지도 말고 사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둘째, 과거의 잘잘못을 자기의 유익으로 삼으려 하지 아니했습니다.

  과거의 잘잘못을 정죄하고 부정하여 자기의 유익으로 삼거나 과거의 잘잘못을 합리화 또는 미화시켜서

역시 자기의 유익으로 삼으려 합니다. 또한 자기는 선줄로 생각하여 즉 자기는 다 잘하는 것으로 착각하여

누구의 과거를 쉽게 정죄하거나 미화시켜서 결국은 자신의 이름을 날리고 유익을 얻는데 이용합니다.

이는 둘 다 죄악 된 일로 우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셋째, 과거의 잘잘못을 본보기로 삼아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본문에서 6절과 11절에 두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하셨으니,

과거를 사실 그대로 받아 들여서 잘한 일은 더 잘하고, 잘못한 것은 멀리하여, 위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현실에선 국가와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바른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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