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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조회수 : 518
  성경본문 : 마가복음 4:35~41 설교일 : 2020-03-22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인생들의 한 평생 삶에는,

평지풍파가 일기도 하고 미친바람 광풍이 휘몰아치기도 합니다.

제자들의 항해 길에도 미친바람이 휘몰아처 물결이 배에 부딪쳐서 배안에 물이 고이고 배가 파선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 미친바람의 사건을 기록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뜻은 ?

첫째, 예수님과 함께 함에도 광풍이 휘몰아쳤습니다.

  제자들이 항해하는 것은 예수님을 떠나 뱃놀이 하는 것도 아닙니다. 욕심에 사로잡혀 돈 벌려고 장사하려

는 길도 아닙니다.

자기들의 본업인 어부로서 고기잡이를 하는 것도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저 편으로 건너가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예수님을 믿고 모시고 따라가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길입니다.

  그러함에도 배가 파선 할듯하여 목숨이 위태로운, 죽음에 노출되어 두렵고 떨리는 미친바람(토네이도)

만난 것입니다.

  이일은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을 떠나서 쾌락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님에도, 욕심에 눈이 멀어 물질을 찾아

가는 길이 아님에도, 시험과 유혹에 빠져 죄악의 길이 아님에도, 오히려 예수님을 믿고 그 말씀을 순종하여

나가는 믿음의 길임에도 목숨의 위협을 느낄만한 미친바람을 만나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주무셨습니다.

  큰 광풍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고물(배 뒤편)에서

미친바람과 물결에도 아랑곳없이 아무 것도 모르시는 분처럼, 자신의 말을 듣고 따르는 제자들인데도 전

혀 관계가 없는 것처럼 쿨쿨 주무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떠나 멀리가신 것도 아니요, 감각이 마비되어 무엇을 느끼지 못하심도

아니요, 그 자리에 함께 하시며 오늘날 우리보다도 월등히 뛰어난 감각을 가지셨는데도 말입니다.

  이는 무엇을 뜻하는 것이겠습니까?

오늘날에도 우리들의 삶에서 일어나는 우리의 목숨을 위협하는 미친바람이나 코로나19 전염병이나 불행

한 사건사고 같은 일에서 우리 예수님은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주로 믿고 섬기는데

도 우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분처럼, 잠잠하고도 묵묵히 계시기만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셋째, 제자들이 허둥대며 무서워했습니다.

  제자들이 왜 허둥대며 무서워합니까?

미친바람에 뛰노는 파도가 너무나 사나워 배를 침몰시키려 하는데 자신들이 그것을 해결할 능력이 없었기

에 허둥지둥 무서워했으며, 또한 주 예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당하는 전염병이나 여러 가지 흄악한 일들을 우리가 능히 해결하고 제압할 능력이 있다면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무엇을 능히 알거나 해결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무서워합니다. 또한 우리 주님의 능력

과 사랑을 온전히 믿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역시 무서워하며 떠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주님의 사랑과 능력을 믿는다면 용기를 얻고 소망이 생길 것이며 감사 찬양을 드리며 자랑을

할 것입니다.

넷째, 예수님께서 바다와 미친바람을 잔잔케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무서움에 허둥대며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선생님 !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이에 예수님께서 바람을 꾸짓으시며 바다에게 명하시기를 "잠잠하라, 고요 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물

결이 잔잔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제자들이 두려워하며 서로 말하되,

예수님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이끌고 가셨는데, 예수님께서 바다에 광풍이 일어날 줄을 모르시고 바다 길로 인도

하셨는가? 아셨습니다.

  잔잔하던 바다에 왜 광풍이 불고 물결이 사나워졌습니까?

자연의 이치에 미친바람이 저절로 일어났습니까? 아니면 용왕이나 포세이돈이 심술을 부려서 일어났습니

까? 이도저도 아닙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미친바람을 일으키시고 제자들을 그 바다 길로 인도하셨고 예수님께서 광풍과 바다를

잠잠케 하신 것입니다.

  왜 이렇게 하셨습니까?

제자들 스스로의 믿음을 알게 해서 믿음을 키워주려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천지만물의 창조주요 경영주이심을 믿게 하심입니다.

믿음을 키워 사도의 사명을 감당케 하여 하늘의 신령한 축복을 누리게 하심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삶에서도 평지풍파에 여러 모양의 광풍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허둥대며 무서워하지 아니

하는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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