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설교요약] 너도 이와 같이 하라 | 조회수 : 1035 |
성경본문 : 누가 10 :28- 37 | 설교일 : 2014-08-10 |
설교자 : 김성진 목사 |
제 목 :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성경말씀 : 누가복음 10:28-37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인 율법 선생이 예수님 앞에서
자기를 옳게 보이고자 해서 “이웃이 누구인가요?” 여쭈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모두에게 복이 되도록 가르쳐 주셨다.
①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던 사람이 강도를 만나 모든
소유를 빼앗기고 옷까지 벗기고 맞아서 거의 죽게 되었다.
② 제사장이 그 길을 지나다가 보고 그냥 피하여 갔다.
③ 레위인도 그곳에 이르러 보고 못 본체 하고 돌아서 갔다.
④ 사마리아인이 여행하다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
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어 자기 짐승에 태워 숙박하
는 집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이튿날 숙박집 주인에게
두 데나리온을 주며 잘 보살펴 주기를 부탁하고 비용이 더 들
면 돌아올 때에 계산하여 주겠다하고 길을 갔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며 “율법사 네 생각에는 이 세 사
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냐?” 하고 물으셨다.
“ 예 자비를 베푼 자입니다.” 율법사가 대답을 아주 잘했다.
위 사건의 말씀을 자세히 풀어보면,
①번 사람이 왜 강도를 만났는가?
예루살렘은 하나님 성전이 있는 곳이며 신앙생활의 중심지다.
여리고는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저주받고 망한 도시이다. (수6:26)
즉, 하나님의 성전 가까이서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 인간의 꾀와
힘으로 자기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생활이 좋아보여서
신앙생활을 떠나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다.
강도는, 마귀 세력과 불행한 사건 사고 등을 뜻한다.
②번 사람 제사장은,
하나님께 제사와 제물을 드리며,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받으심
직하게 인도하고, 또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총이 백성들에게
충만하게 임하도록 연결해 주는 중요한 일을 하는 직분이다.
따라서 강도 만나서 죽어가는 사람을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보살피고 치유해줘야 함에도, 자신이 수고하고 희생하는 것이
싫어서 못 본체 외면하고 피해갔다. 이 제사장이 아무리 제사
를 성대하게 잘 드리고, 기도를 유창하게 잘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 선포를 은혜롭게 잘한다고 하여도
정작 자신은 그 사랑과 말씀을 실천하고 순종하는 것이 없이
입으로만 전하고 말만 앞세웠기 때문에, 하나님께도 기뻐하심을
못 받고, 사람에게도 선한 이웃이 되지 못한 위선자였던 것이다.
③번사람 레위인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받드는데 봉사하는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다. 당연히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이며
강도 만나서 죽게 된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 될지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다. 그러나 강도 만난 사람을 돌보다가 자신이
손해 보는 것이 싫어서 못 본체 외면하고 피하여 간 것이다.
④번 사람 사마리아인은, 강도 만나 거의 죽게 된 사람을,
첫째, 불쌍히 여겼다.
어려운 일을 만난 사람을 보면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는가?
무슨 잘못이 있고 죄가 있어서 저런 일을 당했겠지 하고 외면하
거나 무심히 여기지는 않는지? 그 원인이나 이유를 불문하고
우리는 어려움 당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둘째, 자신을 희생해서 돌보아 주었다.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서
숙박하는 집으로 가서 돌봐주며 모든 비용을 부담했다.
기름과 포도주는 상처를 소독하고 치료하는데 쓰였고,
자기 짐승에 태우고 길잡이를 하여 숙박하는 집에 가서 돌보아
준 것은, 자신이 강도 만난 사람의 종이 되어 잘 섬긴 것이다.
숙박하는 집은, 오늘날 교회를 뜻한다.
사마리아인은 당시에 천대받는 이방인이지만 예수님을 뜻한다.
예수님이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사랑하고
구원하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신 것이다.(마20:28)
치료비용으로 두 데나리온을 주었는데, 복음 곧 진리의 말씀과
성령님의 은혜를 교회에 주신 것을 뜻한다. 이 두 데나리온을
사용하여 세상살이에서 강도만난 사람을 잘 보살피고 치유해
주도록 했으며, 치료비가 더 들면 다 갚아준다고 하셨다.
셋째,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율법사가 예수님의 가르침에 깨달음을 얻고 사마리아인이 이웃
임을 고백할 때에 예수님 말씀은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것이었다. 예배 때에만 하나님의 사랑이나 말씀을 말하지 말고
신앙의 지식으로 “나도 안다”고 교만하지 말고, 실제 생활에서
말씀을 알고 있는 그대로 실천하여 선한 이웃이 되라는 것이다.
실천하는 만큼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고 거기에 축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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