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설교요약] 금 식 | 조회수 : 1040 |
성경본문 : 마가2:18-20 | 설교일 : 2014-07-20 |
설교자 : 김성진목사 |
제목 : 금 식
성경말씀 : 마가복음 2 :18-20
금식(禁食) 이란,
물은 먹으면서 일정 기간 동안 음식물을 먹지 않는 것이다.
유대인들의 교육을 제대로 받은 사람은 이레에 두 번씩 정기적
으로 금식을 하며 그것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다.(눅 18:12)
본문에도 세례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세인들이 금식을 하면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금식하지 않는 것을 비난했다.
그렇다면 금식하는 뜻은 무엇인가?
첫째,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다.
식욕은 사람의 생존에 관계된 본능에 속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본능에 속한 식욕이지만 절제하면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고자 하는 것이다.
“형제들아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하나님께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둘째, 자신의 몸을 쳐서 하나님께 굴복시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든지 음식물을 잘 섭취하면 몸에 힘이 솟고 강건해
진다. 몸에 힘이 솟고 강건해지면 마음도 힘이 솟고 자신감이
생겨서 강해진다. 몸과 마음이 강건해 지는 것은 좋으나 문제는
그 강해진 힘을 가지고 선한 믿음의 일에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살고자 하며, 육신의 욕심을 따라서 거리낌 없이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그럴 때 자신 스스로를 깨닫고 금식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약하게 하여 하나님과 그 말씀 앞에 자신을 굴복시켜 순종하는
삶을 살고자 해서 금식을 하는 것이다.
셋째, 죄를 끊고 회개하며 바르게 하기 위해서다.
죄가 잘못된 줄 알면서도 그 죄를 끊어버리기란 쉽지가 않다.
그러나 금식을 하게 되면 몸에 힘이 빠지고 마음도 약해지게
된다. 몸이 강하고 자가가 강할 때는 자기 마음대로 하고픈
욕심이 생기는 것인데, 몸과 마음이 약해지니까 앞만 보고 전
진하던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그동안 잘한다고
했던 일들이 잘못되었다는 것도 깨닫게 되고 잘못을 깨닫게 되
니 회개를 하게 되고, 또한 자신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된다.
넷째,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자 함이다.
우리에게는 이루고자 하는 소원이 있고 해결해야 될 문제들이
있다. 사람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진퇴양난의
문제들이 있고 넘어야할 산과 건너야할 강들이 있다.
이때 금식을 통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면서,
자신을 쳐서 하나님과 그 말씀 앞에 굴복시키고, 죄를 끊고
회개하며 말씀대로 순종해 나가는 것이다. 이런 겸손한 신앙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뻐하심을 입고, 이때 드리는 기도가
하늘 보좌를 움직여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된다.
그리하므로 소원이 이루어지고, 복잡한 문제들이 해결이 되고
닫혔던 문들이 열리며 매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된다.
금식을 할 때 주의할 점.
1.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마라.
많은 사람들이 어떤 신앙의 행위를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사람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행한다. 물론 우리가 연약한 인간인
지라 그런 면도 있겠으나 금식을 비롯한 우리의 신앙의 아름다운
모든 행위는 오로지 성삼위 하나님께만 상달되도록 해야 하며,
하나님 한 분 알아주시면 된다는 믿음으로 해야 한다. (마6:16-)
2. 오락과 타락된 문화를 멀리하고 경건생활을 해야 한다.
몸과 마음을 낮추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할 시간인데
오히려 오락을 즐기고 타락된 문화를 따른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들이다.(사58:3) 그러므로 경건생활을 해야 한다.
3. 다툼과 분쟁을 멀리해야 한다.
다툼과 분쟁은 왜 일어나는가? 자기는 잘하고 상대는 잘못
됐다고 여겨져 자기를 내세우다 보니까 분쟁이 일어나고 다툼이
생기는 것이다. 솔직히 잘못을 인정하고 다툼을 멀리하며
평화로운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사58:4-5)
4. 원한을 풀고 선을 행해야 한다.
억울한 일을 당하고 손해를 보았어도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
맡기고 원한을 풀고 선한 일을 행하여야 한다. (사58:6-7)
5. 때를 맞추어 금식을 해야 한다.
습관적인 금식을 하든지 아무 때나 때도 모르고 금식하는 것은
본문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금지하셨다. 금식을 해야 할만한
때,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금식하고 기도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을 돌리고 내려주시는 은혜로 축복된 신앙생활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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