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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말씀을 거듭 거듭 가르치신 뜻은 조회수 : 1078
  성경본문 : 마가 10 : 32 - 34 설교일 : 2014-07-13
  설교자 : 김성진목사

제 목 : 말씀을 거듭 거듭 가르치신 뜻은

성경말씀 : 마가복음 10 : 32~34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같은 내용을 공식적으로 네 번째나 가르치시는 말씀이다.

①8:31 ②9:9 -13 ③ 9:31-32 ④ 10:32-34 본문이다.

예수님께서 30세 까지는 가난한 집 목수의 큰 아들로서 가사를

돌보며 그야말로 순수한 인간적인 삶을 사셨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리스도로서 공식적 생애를 사신 것이 3년

그 중에 마가복음 8:31절 말씀의 사건에서 오늘 본문말씀까지의

사역기간은 2~3 달쯤으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이렇게 길지

않은 시간에 왜 같은 말씀을 반복해서 가르치셨을까?

우리말에 “좋은 소리도 한두 번이면 된다.”고 하는데 사사로이

가르치신 말씀 외에 공식적으로만 네 번이나 말씀을 하셨으니,

가르치실 말씀이 부족해서도 아닐 터이고 왜 그리하셨을까?

예수님의 그 깊으신 뜻은 무엇인가?

첫째,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람이 지혜로워서 무슨 말이든지 한 번에 이해가 되고 깨닫는

말도 있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영적으로 신령한 말씀들이기에

한번 들어서 깨닫기가 쉽지가 않다. 또한 깨닫는다 하여도

지식적으로만 깨닫고, 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영으로 깨닫지를

못하기 때문에, 영으로 잘 이해하고 영으로 잘 깨달을 때까지

여러 번 반복적으로 말씀하고 가르치신 것이다. (요3:10-12 6:63)

그렇기에 같은 말씀을 몇 번 듣고 몇 번 읽은 것이나 자신이

지식적으로 알고 있는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영

으로 이해하고 영으로 깨달았느냐가 중요하다.

둘째, 믿음으로 화합(和合)하여 순종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말씀이 영으로 깨달아지고 이해가 되면 믿음에 조화를 시켜

말씀대로 순종을 해야 한다. 깨달아지고 이해가 되었어도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으면 아무 유익이 없고, 오히려 귀만 높아지고

교만해져서 자기도 손해를 보고 다른 사람에게도 해를 끼치게

된다. 그렇기에 우리 예수님은 우리가 말씀을 믿음으로 화합하

여 잘 순종하도록 하기 위해 같은 내용의 말씀을 여러 번 반복

적으로 가르치시고 또 가르치신 것이다.

셋째, 말씀을 잊지 않고 잘 기억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람이 기억도 잘하지만 또한 잊기도 잘한다. 우리가 수 년

혹은 수십 년 신앙생활을 하면서 은혜 받고 기뻐했던 말씀들이

많이 있었다. 그 말씀들과 그 은혜들을 잊지 않고 잘 기억하고

있는가? 아마 잊어버린 말씀과 잃어버린 은혜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 말씀을 다시 받음으로 그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하

여 더 순종을 잘하라고 또 가르쳐 주시는 것이다.

넷째, 말씀대로 이뤄질 때 당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예수님의 말씀의 역사는 사람이 생각하기에는 전혀 불가능한

것 같아도 말씀하신 그대로 다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사람이

생각하기에 불가능한 일들이 말씀하신 그대로 다 이루어질 때

사람들은 놀라고 당황하게 된다. 그러나 여러 번 말씀을 반복하

여 가르침 받고 들음으로 그 말씀에 익숙하게 되어 그 말씀대로

이뤄질 때 말씀대로 이뤄진 것에 참여하고 복을 받게 된다.

다섯째, 온전히 믿고 온전히 행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말씀을 한두 번 듣고 온전히 믿고 온전히 행하기란 쉽지가

않다. 예를 들자면 말씀을 한두 번 들었을 때 2~30% 믿어지고

행하다가 서너 번 들었을 때 5~60%쯤 믿어지고 그 만큼 행하다

가 또 어떤 일로 물러섰다가 다시 같은 말씀을 서너 번 듣고서

확신이 생겨 8~90%행하다가 또한 온전히 행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해서 가르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같은 말씀을 여러 번 들을 때 “또 그 말씀이다.”

라고 어리석게 생각하지 말고, “아하! 온전히 믿고 온전히 행하

라고 아는 말씀을 또 가르쳐 주시는구나” 하고 감사함으로 받아

온전하게 행하려고 힘쓰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신다.

여섯째, 계속 행하여 복 받도록 하기 위해 가르치신 것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말씀을 받아서 온전히 행하다가도 자칫하면

뒤로 물러가게 되고 또 방심하여 그 말씀에서 벗어나게 된다.

사랑하라는 말씀을 수없이 듣고 또 들었다. 그렇다면 “또 저 말

씀 하는구나” 가 아니고 “내가 과연 현재 사랑을 하고 있는가?”

용서하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내가 저 말씀을 100번도 더 들

었다.” 가 아니고 “과연 내가 현재 용서하며 살고 있는가?”를

살펴서 계속하여 그 말씀대로 순종해서 복 받으라고 주시는 말

씀이다. 처음 말씀을 들을 때 뭉클하게 은혜로 다가온 말씀을

다시 듣고 회복하여 영원한 축복을 받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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