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설교요약] 내가 약하고 상대가 강할 때 | 조회수 : 848 |
성경본문 : 역대하 14 : 9 ~ 15 | 설교일 : 2018-09-30 |
설교자 : 김성진 목사 | |
첨부파일: 설교-2018.9.30.hwp(30K) |
“아사”왕은 유다나라 6대째 왕으로 지난 주 말씀에 이어진 말씀이다. 아사 왕이 하
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정의롭게 행하고, 우상 미신을 타파하고 하나님만 섬기며, 율
법과 명령을 순종하고, 유비무환의 수고와 노력으로 견고한 성읍을 건축하고 오십팔
만의 용사들을 양성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으로 왕궁의 평안과 나라의 부국
강성함을 누리게 되었다.
그러함에도 세상에는 유다나라보다 더 크고 부국 강성한 나라들이 있었고 그중 구스
나라 “세라”왕이 백만 대군에 강력한 무기인 병거 삼백 대를 동원하여 유다나라를 침
략해 왔다.
아사 왕보다 군사가 갑절이나 많고 병거 삼백대가 더했으니 아사는 약하고 침략군은
강해서 아사와 나라가 위험에 빠졌다.
이때 아사 왕은 어떻게 했는가?
첫째, 두려워하지 않고 마주나가 대항했다. (10~)
이때는 총이나 대포가 없는 시대라 몸과 몸이 뒤엉켜 창칼로 싸우는 백병전을 벌릴
때이다. 그렇기에 대부분이 수가 많은 쪽이 유리하고 수가 적은 쪽은 불리하여 패전
하고 망하게 되어 있다.
더구나 유다나라에는 한 대도 없는 강력한 무기로 오늘날 탱크에 버금가는 병거를,
구스 침략군은 삼백 대나 앞세워 침략하니 유다나라와 아사 왕이 심히 두렵고 떨 수밖
에 없었다.
그러나 아사 왕은 두려워하지 아니했다. 평소 생활에서 우상숭배와 미신적 풍습을
타파하고 오로지 하나님만 섬기며 말씀과 명령을 순종했고, 또한 그동안도 하나님께
서 도와주신 체험이 있고 이제도 도와주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믿고 의지하기 때
문에, 침략군이 제아무리 강하다 해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일점의 망설임도 없이
마주나가 침략군과 맞선 것이다.
오늘날 우리 현실의 생활전선에서도 침략군이 아니라 하여도 우리보다 훨씬 수가 많
거나 강력한 세력들에게 부딪치게 된다.
그것이 직장 일이나 사업이든지 진학이나 취직이나 혹은 질병이나 이뤄야할 어떤 목표
같은 것이든지, 우리의 처지나 능력으로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무겁고 큰 강한 것
들을 만난다.
이때 우리가 주눅이 들어 두려워하거나 무서워 떨 것이 없다.
물론 그것들은 우리의 형편과 처지와 능력으로는 감당하기가 심히 어려운, 크고 많고
강하며 무서운 것 들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제아무리 크고 무서운 사건사고나 우리를
집어 삼킬 강력한 세력이라도 일순간에 제압하고 평정하실 성삼위 하나님이 계신다.
그러므로 그 어떤 일을 만나도 주눅 들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 나가야 한
다.
둘째,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다. (11~)
아사 왕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하는데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님 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를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장문이 아니요 비록 짧은 내용의 기도이지만,
확신과 소망이 넘치는 이 기도, 멋있고 본 받을 만 하지 않은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셔서 그 강한 침략군들이 자기
들끼리 치고 박고 죽으며 도망하였다.
어렵고 힘든 강력하고 무서운 상대를 만났을 때, 내 힘과 능력과 지혜로는 전혀 감당
하지 못할 무겁고 큰일을 만났을 때, 수고하고 노력해도 열매가 없고 길이 안 보일
때, 나는 어떻게 하는가? 겁을 먹고 주눅이 들어 두려워하면서 낙심하고 주저앉지는
아니 하는지? 우리도, 또한 나도, 믿고 소망하며 기도해야 한다.
믿고 소망하며 기도한 그대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신다.
셋째, 아사와 그 백성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격했다. (13~)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그때, 아사 왕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백성들과 함께 침략
군을 추격해서 백만이나 되는 침략대군과 병거 삼백 대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멸하는
대승을 거뒀다.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어주셔서 역사하시고 도와주실 때에 “이젠 됐다” 하고 방
심하거나 우연이나 자기 공로로 돌리며 게으름을 부려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역사
하시는 그 때, 기회를 놓치지 말고 힘을 다해 추격하고 노력해서 당면한 문제들을 해
결하고 적을 제압하고 목적을 이뤄서 대승을 거둬야 한다.
크고 강한 적, 무겁고 큰 문제일수록 우리는 감당하기가 두렵다. 그러나 그 문제들
을 해결하고 제압할수록 얻어지는 것이 더 많다. 백만 침략군을 무찌르고 얻은 승전
물, 침략군의 성읍을 치고 얻은 노획물, 우리도 힘겨운 일들을 감당할수록 얻는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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