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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기도원의 쇠퇴와 하나님의 교회 조회수 : 936
  성경본문 : 마태복음 21:12~17 설교일 : 2018-07-08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첨부파일:   설교-2018.7.8..hwp(29K)

  기도원은 4~50년 전부터 우후죽순처럼 일어나서 우리나라의 기독교를 주름잡는 한

줄기였고 교인들의 신비적 감정적 신앙을 자극하여 한국교회 부흥에 일조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과거 2~30년 전에 수만 혹은 수천 명씩 모인 기도원 집회가 지금은 몇 백 혹

은 몇 십 명만 모여 문을 닫은 기도원도 많고 개점휴업 상태인 기도원도 많이 있다.

성에 다니엘기도원(수양관) 박영문 원장이 천국 갔다가 왔다고 하면서 집회를 할 때

는 수천 명이 모이던 곳이 3년 전에 집회를 한다고 해서 알아봤더니 2~30명쯤 모인단

. 건물도 수백 명씩 수용할 수 있는 건물들이 관리도 제대로 못해서 폐허가 되고 있

.

  이는 광주 전남지역이나 수도권과 경기도 일대에서도 마찬가지로 대형교회에서 운영

하는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기도원이나 수양관의 형편들이 개점휴업 상태로 거의 비슷

했다.

  왜 이렇게 되었고 무엇이 문제일까?

첫째, 기도원 집회들이 말씀 중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기도원 신앙의 근본과 핵심은 말씀이다

신구약 성경 66권의 말씀이 핵심이자 근본인데 기도원의 운영 주체나 강사들이 성경

말씀을 전하면서도 말씀의 중심에서 벗어나 어떤 신앙 간증을 위주로 하거나 성경 본

문말씀의 본 뜻을 왜곡하여 비틀어지게 전하고 과장되게 전하므로 기도원 집회에 참여

한 성도들이 참 신앙에 서기가 매우 어려웠다.

  예를 들면, 천국에 갔더니 맨션아파트를 짓고 있는데 헌금을 많이 한 대로 좋은 아파

트에서 살고, 지옥에 갔더니 뱀이 입으로 들어갔다가 코로 나오고 입으로 죄 지은 영

들이 고통스럽게 형벌을 당하고 있으니 말과 입으로 죄를 짓지 말라 등 등,

  기도원 집회에 참여했을 당시는 분위기나 어떤 감정에 휩싸여 제법 신앙이 좋아진 것

같았지만, 그 신앙이 말씀에 근거한 것이 아니기에 얼마 후엔 식어지고, 다시 갈급함

을 느껴서 기도원 집회에 참여하고 뭔가를 깨닫고 은혜를 받은 것 같았는데 말씀에 근

거한 성령님의 역사가 아니라 다시금 식어져서 침체에 빠지고, 이런 일들이 반복 되

면서 기도원 집회에 참여한 교인들이 아하! 이건 아니구나!” 하고 늦게라도 깨달아

져서 기도원 집회에 참여하지 아니하므로 점점 쇠퇴하게 된 것이다.

둘째, 기도원 집회들이 신비주의와 감정주의에 치우쳤다.

  기독교는 생명과 영혼에 관한 종교로 보통 사람들이 체험하기 어려운 신비함이 있

. 또한 신비한 체험에 사로잡혀 있을 때는 감정이 격화되어 보통사람으로는 알 수

없는 충만함에 황홀한 체험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방언도 하고 환상도 보고 예언을

하고 의학으로도 고치지 못하는 질병들이 치유되기도 한다.

  그러나 방언이나 환상이나 예언이나 치유가 기독교의 전부인 것처럼 그런 일을 전문

으로 하며 심지어는 방언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개다라고 하니 이는 신비주의요 감

정주의요 인본주의로 성삼위 하나님의 뜻이나 성경말씀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마귀 악령이 틈을 타고 미혹을 하여 이단이나 사이비한 신앙으로 변질이 되

었고, 섬기는 각 교회에서 혼란이 생기고 분열이 일어났다.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자

교인들이 점점 기도원 집회를 멀리했고 기도원이 쇠퇴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셋째, 기도원 집회들이 기복신앙과 물질주의로 치우쳤다.

  기도원을 운영하자니 돈도 필요하고 유명강사를 데려오니 강사료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필요한 정도의 헌금수집이 아니라 희한한 분위기로 사람의 정신을 몽롱하게 하

여 과도한 헌금을 작정케 하고, 헌금을 많이 해야 축복을 받고 소원이 성취되며 형통

하게 된다고 부추겨서 기복신앙으로 흐르게 했다.

  또 강사를 데려올 때 암암리에 아예 6 4, 또는 5 5정도로 정해서, 강사는 집

회에 참여한 교인들이 최대한 헌금을 많이하도록 설교를 하고 인도하여 기도원 측에도

돈을 많이 가게하고 자기도 많이 챙겨가는 강사가 능력 있는 강사라고 했다.

이리하여 교인들이 기도원 집회에서 멀어지므로 쇠퇴하게 됐다.

넷째,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56:7~)

  성전(교회)은 하나님의 집이라고 하셨고, 하나님의 집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

이라하셨다. 하나님께서는 흩어진 믿음의 백성들을 성전으로 불러 모아 기도하도

록 하시고 그 기도를 통하여 사죄도 하시고 은혜도 베풀어 주시고 회복시켜 주셨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여 헌당하면서(왕상8:27~43) 이스라엘 백성이든 이방족속

이든 이 전에 와서 기도할 때에 들어주시고 복을 주시라고 간구했고 하나님께서는 허

락하시고 응답하셨다.

  아무도 모르게 교회에 나와 기도해서 은혜 받은 일이 있는가?

기도원이나 다른 어느 곳을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신 것이 아니고, “내 집(교회)

이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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