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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조회수 : 945
  성경본문 : 다니엘 6:10~13 설교일 : 2016-11-20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제 목 :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성경말씀 : 다니엘 6 : 10 ~ 13

 

당시 중동지역을 주름잡던 바벨론제국의 침략으로 다니엘이

살던 유대나라는 멸망하고 다니엘은 부모형제와 헤어져 생사도

모른 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왔다. 나라가 망하고 전쟁포로

로 잡혀온 다니엘,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우여곡절 끝에 바벨론

의 총리까지 되었으나 본토인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시기

하고 질투하여 올무에 걸리게 되어 죽음의 문턱에 서게 되었다.

이러함에도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를 드렸다.

 

다니엘의 이런 감사기도는 무엇을 뜻하고 있는가?

첫째,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이었다. (살전 5: 18)

사람들은 좋은 일에는 감사를 하고 기뻐하지만 나쁜 일에는

너무도 쉽게 원망 하고 불평을 한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범사에 감사하라 하셨다. 즉 좋은 일이든지 나쁜 일이든지, 손

해를 본 일이든지 유익을 본 일이든지, 고통스런 일이든지 유

쾌한 일이든지, 불문하고 모든 일에 다 감사 하라는 말씀이다.

바벨론 왕의 법으로 30일 동안은 그 누구든지 바벨론 왕 외에

어떤 신에게든지 사람에게든지 기도를 하면 사자 굴속에 집어

넣어 사자 밥이 되게 정한 것이다. 이 법을 변경할 수 없도록

왕이 도장을 찍어 시행한 것을 알면서도, 다니엘은 자기 집에

윗방에 올라가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

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10~)

이제 이 사실이 알려져 바벨론 당국에 끌려가 사자들에게 찢겨

사자 밥이 될 처지임에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것이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범사에 감사를 드리면 우리 하나님께

서는 그 모든 일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고 복이 되게 하신다.

 

둘째,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은혜만도 감사하는 신앙이었다.

다니엘은 바벨론 당국에 끌려가 사자에게 찢겨 죽을 신세이다.

나라가 망해서 부모형제와 헤어지고 고달프고 부끄러운 전쟁 포

로로 잡혀와 고생 고생하다가,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총리의 자

리에 앉았다. 이제는 고생이 끝나고 총리로서 권세 영광 부귀

영화를 누리나 했더니 사자에게 찢겨 죽어 사자 밥이 되게

생겼다. 아쉬워도 너무나 아쉽고,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었다.

이렇게 사자에게 찢겨 죽을 바에는 차라리 평범한 백성이나

노예로 살았으면 좋았을 것을. . . 다니엘 자신을 시기하고 해

하려는 사람들을 막아주시지 않고 이 지경에 이르도록 내버려 두

신 하나님의 뜻이 원망스럽고 불평스런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사람이 낮은 자리에 있을 때는 잘 모르지만 한 번 높은 자리에

오르고 부귀영화를 누려보면 그 것이 본래 자기의 것이었던 것

처럼 착각하고 놓지 않으려고 집착하고 욕심을 부리게 된다.

그러나 다니엘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처참한 죽음을 당하게

된 그 형편에서도, 세상 그 어떤 것에도 미련을 갖지 아니하고

원망 불평은커녕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다.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잡혀온 중에 그 중에서 뽑혀서 바벨론

학문을 배우게 하셨고,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바벨론의 모든 학

자들보다 뛰어나게 하셨으며, 바벨론의 총리가 되게 해주셨다.

이대로 사자 굴에 던져 사자에게 찢겨 사자 밥이 되고, 모든 것

이 사라지고 인생이 끝난다 하여도,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만도 너무도 고맙고 너무나 감사했던 것이다.

 

셋째, 자신에게 굳센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렸다.

평소에는 좋은 믿음인 것 같아도 시험 환란 불이익 손해 등

죽음의 위험에 놓여보면 그 사람의 믿음이 드러난다. 많은 사람

들이 작은 시험과 고통과 불이익이나 손해에도 갈등하고 밤잠을

못자며 고민을 한다. 그러나 다니엘은 모든 것을 빼앗기고 죽을

위험에 놓였지만,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오히려

당한 시험을 당당하게 마주하고 믿음을 지키고자 한다. 이렇게

죽음 앞에서도 갈등하거나 굴하지 않고 담대하게 맞서 나가는

이 굳센 믿음, 이 믿음은 어디서 왔는가? 이 믿음을 주신 성삼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찬송과 영광을 돌린 것이다.

 

넷째, 천국복락을 소망하며 감사를 드렸다.

이렇게 죽어서 사자 밥이 된다 해도 육신은 흙에서 취했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고, 영혼은 천사들에게 받들려 즉시로

천국 최고의 반열에 오를 것이니 이는 소망하며 감사했던 것이

다.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 죽을 위험 앞에서도 감사를 드린

다니엘의 신앙, 우리도 감사의 조건들을 찾아보자. 우리가 욕심을

부린 나머지 감사할 조건들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은 아닌가?

한 해를 돌아보고 현실을 살피면서 추수감사절의 감사 조건을

찾아보자. 그리고 몸과 마음과 물질로 감사의 예배를 드리자.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복 내려 주실 것을 소망하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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