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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여선지자 안나의 신앙 조회수 : 3345
  성경본문 : 누가복음 2:36-38 설교일 : 2014-11-23
  설교자 : 김성진목사

제목 : 여선지자 안나의 신앙

성경말씀 : 누가복음 2 : 36 ~ 38

“안나”는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로 여자 선지자다.

여자 선지자를 안 세우는 것이 성경 말씀의 전체적인 흐름으로

구약에는 모세의 누나인 미리암이 있고, 신구약 6.000 년 역사

동안 불과 몇 명뿐이다. 즉 여자 선지자를 세우는 것은 1.000

년에 한명을 세울까 말까 하는 특별한 예인 것이다.

오늘날 이런 특별한 예를 보편화시켜서 여자들을 세우는 풍조

가 있는데, 세상일이든 믿음의 일이든 특별한 예를 보편화해

서도 안 되고, 보편적인 일을 특별화 시켜서도 아니 된다.

그리되면 하나님의 뜻과 사회 질서가 무너져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러함에도 안나는 선지자로 쓰임을 받았고 노년에 성경에 기

록되는 축복을 누렸으니 안나의 신앙은 어떤 것이였는가?

첫째, 육신의 정절을 지켰다. (36절)

안나는 결혼하여 7년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남편이 먼저

죽어 과부 된지 84년이 되었다. 이때 이스라엘 처녀들의 결혼

연령은 보통 14~5세쯤이었다. 그렇다면 과부된 나이는 22세쯤,

22세의 꽃다운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어서, 84년의 그 긴긴 세

원을 홀로 산다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자녀들도

있었을 것이고 가정에 경제를 책임져야 하며 주위에서 유혹하

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안나는 자신의 몸과 마음

을 잘 가다듬으며 심신의 정절을 지켜서 하나님께서 귀히 쓰실

만큼 순수하고 정결한 생활을 하였다.

둘째, 신앙의 정절을 지켰다. (36절)

아셀은 아브라함의 증손자인데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이라고

했으니 안나는 아브라함의 믿음의 가문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믿음으로 자라난 것이다. 그런데 결혼한 7년 만에 남편이 죽었

으니, 여인으로서 자기 자신도 실망했을 것이고, 시댁에서도 좋

게 보지를 아니했을 것이며, 주위 사람들의 비웃음과 손가락질

과 함께 가정에서는 물질적인 어려움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시련과 슬픔 가운데도 좌절하거나 원망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굳게 지키고 믿음을 가꾸어서

특별한 은총을 받아 여자 선지자로 쓰임을 받음 것이다.

셋째, 성전 중심 생활을 했다. (37절)

성전을 떠나나지 않고 생활했다는 것은, 성전에서 살았다는 것

이 아니고, 자기 집이 있지만 자기 집에서 있는 시간보다

성전에 있는 시간이 많아 성전을 떠나지 않고 산다고 할 만큼

성전을 중심으로 삶을 이루고 생활을 했다는 것이다.

이때 안나의 나이는 105살쯤 되었고, 선지자로서 정식 사역은

벌써 오래 전에 마쳤을 것이다. 나이도 많고 집에서 가만히 있

어도 편하지 못할 나이인데도 세상 모든 일을 초월하여 오직

성전 중심의 경건한 생활을 한 것이다.

넷째, 금식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섬겼다. (37절)

사람이 늙으면 밥 힘으로 산다는 옛말이 있다.

그럼에도 안나는 먹는 것까지도 절제하며 기도에 정성을 쏟았고

예배에 몸과 마음을 바쳐서 하나님 섬기는 생활도 느슨해지는 것

이 보통이다. 그러나 안나는 100살이 넘은 노쇠한 나이에도 조

금도 게으름 부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 섬기는 일에 열심을 내고

하나님을 섬기다가 삶을 마치고자 하였다.

다섯째, 감사하며 예수님을 전했다. (38절)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때로는 자신들이 나이가 많아 소외를

당한다고 섭섭하게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어떤 일을 할 때가 되

면 나이를 먹은 노인이 무엇을 하겠느냐 하면서 뒤로 물러선다.

그러나 안나는 그 많은 나이에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자기가

본 아기 예수님, 세상을 구원할 주님을 전하는 일에 앞장을 서

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감사하며 감당을 했다.

어떤 일이든지 공식적인 직임을 맡아서 하는 일에는 그만한

자격이 있어야 하고 직임을 맡아 행할 시기가 정해져 있다.

그러나 믿음의 일을 개인적으로 이루어 가는 일에는 남녀노소나

빈부귀천이나 직위의 유무를 떠나서 그 누구든 금지할 수가 없

고 성경 말씀에도 금지하는 법이 없다. (갈라디아 5:22-23)

그러므로 우리가 나이가 많든 적든, 직분이야 있든 없든, 빈부

귀천과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그 누구든지 안나의 신앙을 본 받

아 하나님을 섬기는 개인적인 믿음의 일들을 이루어 가야 한다.

안나를 알아주시고 성경에 기록하여 축복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도 알아주시고 기념책에 기록하여 영광스럽게 하여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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