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에 대하여 잘 모르는 분들은

기도는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것으로 자칫 오해를 합니다.

그러나 "기도"가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했듯이, 기도는 천하 만민 누구나 다 할 수 있고 누구나 다 기도를 해

야 합니다.

  우리의 진정한 기도는 성삼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축복을 받는 통로가 됩니다. 하지만 자칫 기도를

잘못 드리면 마귀에게 미혹을 당하여 망할 길을 가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도 그런 뜻의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유혹(시험)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두 가지 뜻이 있는데,

①은 평소의 생활에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라는 것이며,

②는 기도생활 중에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유혹에 빠지지 않고 축복 받을 기도는 ?

첫째, 욕심 부리지 말고 필요한 것을 구하고 기도합니다.

(약4:2~3)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

  구나.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사람들은 필요한 것과 욕심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인류 최초의 범죄자 아담과 하와도 필요한 것을 구

한 것이 아니라 욕심 때문에 마귀의 미혹에 빠져 범죄 했고, 인류 최초의 살인자 가인도 욕심 때문에 동생

을 죽였습니다.

  구약시대에 거짓선지자의 대표인 "발람"이도 욕심으로 기도하다가 미혹에 빠져 망하였고,(민22:5~35)

가롯 유다도 욕심으로 인해 마귀의 유혹에 빠져 망하였습니다.(요 13:2)

  현실적으로 영 육간에 필요한 것을 구하는 것은 참 된 기도이며 성삼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역사하십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둘째, 교만이나 악을 꾀하지 말고 선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잠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6:16~19, 사1:15~17,

  롬1:28~32, 약4:6)

믿는 신자이든 안 믿는 불신자이든 그 사람에 관계된 모든 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마5:44~45,

  욥38:41, 시147:8~9)

이러함에도 불신자는 말할 것도 없고 믿는 신자들까지도 우리 하나님의 은혜에 찬양과 영광을 돌리지 아니

하고 자기가 잘 해서 잘 된 것으로 생각하여 교만하여 악을 행합니다.

  일상생활이나 신앙생활에서 자신이 잘 해서 잘되었으니, 자신은 교만해도 되고, 다른 사람을 얕잡아

무시해도 되고, 여러 가지 악을 행하고 월권을 행하고 갑 질을 하면서도, 그 잘못을 전혀 깨닫지 못하며

자신은 그만한 권리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기도를 합니다.(눅18:9~14)

  이런 교만하고 악의에 찬 기도는 하나님께서는 외면하십니다. 그러나 마귀는 좋아하면서 낚시 밥으로 헛

것이나 환상이나 음성이나 거짓 표적을 보여 주며 “그래, 그래, 네가 최고야!" 충동하고 유혹하여 멸망 길

로 끌어갑니다.(마24:4~5, 23~27)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행한 교만과 숨은 악행을 찾아 진심으로 회개하고 성삼위 하나님

앞에 온유겸손하게 은혜를 구하며 선을 행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셋째,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여야 합니다. (마6:33)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말씀을 너무 어렵게 생각을 합니다.

  ① 하나님의 나라이니 주님께서 값 주고 세우신 교회에 모여서 그 나라 왕이신 성삼위 하나님께서 찬양

과 경배와 감사를 드리는 것이(사43:21, 골3:16~17)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② 하나님의 나라는 현실적으로 지상교회들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잘 세워져 나가도록 현재적으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이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십니다.(엡1:22~23)

  ③ 하나님의 나라는 말씀의 법도로 통치하시고 세워나가십니다. 성경 신구약 66권의 말씀을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받아서 그 말씀을 묵상하는 기도,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자신을 만들어가는 기도, 아버지의 말씀

아버지의 원하시는 뜻에 맡기며 받드는 기도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입니다.(눅8:10~15, 롬2:13)

  혹자는 "나는 기도하니까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 하는데 이것은 교만이요 말씀을 벗어나 이미 마귀의

유혹에 빠진 증거입니다.

  주님께서도 40일 기도 중에 마귀의 시험이 있었습니다.  이단이나 사이비들이 기도를 아니 해서 그리 된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벗어난 허황된 기도를 하다가 미혹에 빠져 망하게 된 것 입니다. 정상적인 교회

신자들도 위 세 가지를 살피지 아니하면 마귀의 시험과 유혹에 빠져 망할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우리는 축복받을 기도를 드려 하늘에 축복을 누려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