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설교요약] 지혜롭고 의로운 훌륭한 사람 | 조회수 : 421 |
성경본문 : 마태복음 1:18~25 | 설교일 : 2021-12-19 |
설교자 : 김성진 목사 |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탄생에서
예수님의 육신의 조상이 되고 성경말씀에 의인으로 기록되는 영광은 아무나 누릴 수 있는 축복이 아닙니
다.
요셉은 어떤 신앙의 사람이기에 이런 축복을 누리게 되었는가?
본 말씀의 요셉을 통하여 축복받는 성탄절로 보내야할 것입니다.
의롭고 훌륭한 요셉은 ?
첫째, 남의 허물을 덮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19~)
예나 지금이나 누가 누구와 결혼하기로 약혼을 하면 연이어 주위에 소문이 납니다. 한 동네에서 누구의
약혼이나 결혼은 자기 집안일처럼 좋아하며 축하해 주고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이 시대마다의 아름다운
삶의 풍습이었습니다.
그런 터에 요셉의 약혼녀 마리아의 배가 점점 불러와서 동네 사람들도 눈치를 채고 요셉도 알게 되었습
니다.
요셉 자신과는 함께 한 일이 없는데 약혼녀의 배가 불러오니 요셉의 입장에서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요.
자존심이 상하고 억울함과 배신감과 분노에 사로 잡혀 감정을 폭발시킬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습니
다. 그러나 요셉은 어떻게 했습니까?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기도하며 이 일을 생각
했습니다.”(19~)
사람들의 부패한 심리는,
자기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일에도 남의 허물이나 잘못을 들추어내어 비난하며 논쟁거리로 삼고, 자기
와 직접 연관이 있는 일에는 마음에 분노를 품고 입에 침을 튀기며 그 사람을 비난하고 질타하며, 자기
분수를 넘어 정죄까지 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자기의 약혼녀요, 자기를 배신한 여자요, 자기 아내로서 불륜을
저지른 못된 여인으로 요셉 자신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안겨준 여자입니다.
그러함에도 요셉은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숨기며 가만히 끊고자 하여 주님의 뜻을 찾아 기도하였습니
다.
이것이 믿음의 지혜요 훌륭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로운 사람이라 칭함을 받은 것이며, 예수님의 육신
의 조상으로서의 영광과 축복을 누릴 자격을 나타낸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이러했습니다. 조카 롯이 아브라함을 따라다니다가 믿음을 키우며 부자가 되었
고 이제는 가축이 많아져 자기와 조카 롯의 집안이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이 마음을 넓혀
조카 롯에게 좋은 곳을 차지할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롯은 기다렸다는 듯이 요단강과 그 주변의 넓은 초장을 차지했고 아브라함에게 남은 곳은 광야 삭막한
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롯의 욕심이나 배은망덕한 일을 들추어내거나, 비난하지 않았고, 후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에는 롯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여 롯을 구원했습니다. (창19:29~)
요셉도 형들의 잘못을 들추어내거나 비난하지 아니했습니다.
다윗도 사울왕의 잘못을 비난하거나 들추어내지 아니했습니다.
지혜롭고 훌륭하여 축복 받은 믿음의 사람들의 공통점인 것입니다.
(잠11:13~) “두루 다니며 한담한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것을 숨기느니라.”
오늘날 정치권이나 이 세대의 흐름이,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남의 잘못을 들추고 비난하는 일로
세월을 보냅니다. 그러나 지혜롭고 훌륭한 믿음의 사람은 이를 멀리하고 의로운 길을 갑니다.
둘째,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19~)
요셉 자신이 마리아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께서는 온전하게 마리아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마리아의 모든 것을 맡깁니다.” 하는 믿음으로
"그를 들어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 역시 지혜롭고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입니다. 하나님께서 더 잘 아시고 하나님께
서 그에 맞게 상벌을 내리십니다. 모든 것을 믿고 맡기는 것입니다. 타인의 잘못을 자기만이 알고 자기가
해결해야 한다는 오만과 죄악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셋째, 자신을 말씀에 굴복시키는 사람이었습니다. (21~25)
요셉에게 일어난 마리아의 일은 요셉 자신이 계획하거나 의도한 일이 전혀 아닌 엉뚱한 일이었습니다.
요셉 자신의 소원이나 계획에도 없는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 크게 당황하고 실망하였음에도, 요셉은 반
발하거나 거부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자신의 모든 생각과 뜻을 하나님의 말씀에 굴복시켜서 순종했습니다.
노아의 홍수 때에도 당시의 일기변화나 인간의 과학과 상식으로는 전혀 불가능한 40주야 홍수를 말씀하
셨는데 노아는 인간의 모든 생각과 경험을 버리고 말씀에다 자신을 굴복시켜 순종하였습니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 베드로, 바울 등 믿음과 지혜가 있는 훌륭한 신앙인들의 공통점이었습니다.
(고전9:26~27)
우리도 우리의 생각과 형편에 맞지 않아도 위 첫째, 둘째, 셋째 말씀에다 우리 자신을 굴복시켜 순종하
면, 성탄의 주님께서 찾아와 주셔서 새로운 은총을 베풀어 주시고, 축복된 성탄절과 후회 없는 2021년을
마무리하고, 축복의 새해를 맞이하게 하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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