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설교요약]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라. | 조회수 : 526 |
성경본문 : 느헤미야 6:1~9 | 설교일 : 2021-08-08 |
설교자 : 김성진 목사 |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로 바벨론이 침략을 하여 이스라엘은 망하고 백성들은 70여 년 동안 참혹한 노예
생활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사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국으로 돌아가도록 회복하시는데, 1차 귀환은 주전 538
년에 스룹바벨이 인도했고, 2차는 주전 457년에 에스라가 인도했으며, 본문말씀은 3차 귀국으로 주전 444
년경에 느헤미야가 인도했습니다.
본문말씀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을 넷 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 느헤미야와 함께 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느헤미야가 아직 바사국의 수산궁에 왕의 측근으로 근무할 때 유다나라에서 사람들이 와서 예루살렘의
형편을 알아보는데, 그곳에 백성들이 큰 환난과 능욕을 당하고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지고 성문은 불에 탄
채로 그대로 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죄송스러워 금식기도하며 회개를 했습니다.
회개한 끝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무너진 성벽을 재건할 뜻을 품었고,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왕의 도움으
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회복시키는 일을 합니다.
느헤미야는 왕의 술을 맡은 측근관원으로 부귀영화를 누리며 평안히 생활하고 있었지만, 모든 것을 버리
고 희생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믿음의 사람들을 모아서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며
충성하고 있었습니다.
둘째, 느헤미야를 방해하는 원수대적들입니다. (1~2)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과 그 나머지 원수들이 있어서 느헤미야와 함께 한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재
건하는 일을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반대하며 방해를 합니다.
셋째, 거짓 선지자들의 무리입니다. (10~14)
스마야와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여러 선지자들이 당연히 성삼위 하나님과 백성들을 위하여 세워진 선
지자들임에도, 당시 세상 권력자들이며, 마귀의 앞잡이들이며, 믿음의 사람들의 원수인 도비야 산발랏 무
리들에게 뇌물을 받고 느헤미야를 유혹하여 죄악에 빠지게 하려하고,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며 원수들을 도왔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도 이런 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넷째,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귀족의 무리들입니다. (16~19)
이들은 현실을 따르는 믿음의 이율배반자들입니다.
자신들이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사람들이지만 현재를 살아가려면, 세상 정권을 잡은 사람들 그들이 설사
마귀의 앞잡이고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지 못하게 하는 믿음의 원수라 할지라도, 세상 불신 세력들을 적
으로 돌리면 안 된다. 넓은 마음으로 융통성을 가지고 함께 해야 한다면서, 한 발은 믿음 쪽에, 한 발은 원
수들 쪽에 둔 양다리를 걸친 자들입니다.
이런 죄악을 저지르는 자들이 불신자들이 아니고 곧 예루살렘의 지도계급 귀족들이라는데 문제의 심각
성이 있는 것입니다.
(위 역사적 사실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성경에 모든 말씀은 지나간 역사가 아닙니다. 이미 지난 옛 역사이면서도 현실에 적용되는 살아계신 하
나님의 말씀입니다.
코로나 19를 맞은 오늘날도 나타나는 현상은 위 네 가지입니다.
첫째, 느헤미야처럼 참 신앙의 사람들입니다.
느헤미야 당시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고 황폐해진 것처럼 오늘날도 코로나19로 인하여 믿음의 성벽, 진
리의 성벽, 예배의 성벽이 무너져 “참된 신앙”이 황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성삼위 하나님 앞에서 이를 죄송스럽고 안타깝게 생각을 하며 전지전능하시며 살아 역사하시는 성삼위
하나님께 대하여 해이해진 믿음을 회복하고, 주일성수라는 계명과 진리의 말씀의 성벽을 재건하며, 신령
과 진정한 예배를 회복하려고 분투노력하는 참 믿음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둘째, 산발랏 도비야 같은 원수대적들이 있습니다.
마귀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방역법을 근거로, 믿음과 진리를 무너뜨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예배드림을
방해하고 금지하는 세상 정권을 잡은 자들과 그 세력들이 있습니다.
이자들은 거짓말을 밥 먹듯 하면서 겉으로는 의논하고 타협하자고 하다가 잘 안 되면 모함과 협박을 합
니다. (4:12, 6:4~7)
그러나 이런 자들과 타협하는 것 자체가 참 믿음을 배반하고 진리의 말씀을 무너뜨리는 죄악에 빠지는 길
입니다.
셋째, 거짓선지자들의 무리입니다.
"예배가 이웃을 해하는 칼”이며 “교회가 미안하다”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하며 세상 세력들의 비위를 맞
춘 자들이 누구입니까? 바로 오늘날의 거짓선지자인 목사라는 자들입니다.
넷째, 양다리를 걸친 중직자 위치에 있는 자들입니다.
스가냐나 무술람은 성벽 재건에도 한 몫을 한 귀족들인데(3:29,30) 이런 자들이 도비야 산발랏과 통혼하
며 동맹을 하였습니다.
양다리를 걸친 자들은 제법 그들 나름대로의 그럴듯한 논리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며 역사
는 어떻게 평가합니까?
과연 오늘날 우리는 어떤 길을 걸어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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