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설교요약] 축복과 복의 용어(用語) | 조회수 : 1519 |
성경본문 : 마태26:26, 행3:26 | 설교일 : 2014-10-12 |
설교자 : 김성진 목사 |
제 목 : 축복과 복의 용어(用語)
성경말씀 : 마태복음 26 : 26, 사도행전 3 : 26
많은 사람들이 축복과 복의 용어를 오해하고 있다.
축복(祝福)은, 연약하고 무능한 인생들의 입장에서 다른 사람에
게 직접 복을 줄 수가 없기 때문에, 전능하신 성삼위 하나님께
복을 내려 주시라고 빌고 원하는 용어로만 생각을 하여
“하나님께서 축복 하신다”라고 말하면 이상하게 여기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그런 일면도 있으나 이는 성경 전체의 사상이나
성경 원어의 뜻과 한문의 용례(用例)를 몰라서 오해한 것이다.
우리가 먼저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은,
성경 원어에는 축복이나 복이라는 용어가 구분된 것이 아니고,
“율로게오”라는 한 단어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율로게오”는 “찬양하다” “칭찬하다” “축복하다”라는 뜻이며
“축사하다” “복 받다” “복 있다” “복 주다” “복 빌다” 등 등
여러 용례로 같이 쓰이고 말씀으로 기록된 것이다.
또한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주어(主語)일 때는 “복을 주신다” 또는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카리스 원어성경 주석 4권 693p, 5권 551p)
이제 성경에서 “율로게오”로 말씀한 용례의 몇몇
곳을 살펴보면, (시간상 다 살펴 볼 수는 없으나)
누가 2:34 “시므온이 저희에게 축복하고 그 모친 마리아에게”
로마 12:14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고전 10:16 “우리가 축복하는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몸에”
히브 11:20-21 “믿음으로 이삭은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고”
사도 3:26 “하나님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주시려고”
히브 7:6-7 “그 약속 얻은 자를 위하여 복을 빌었나니”
마태 21:9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누가 2: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말하되”
에베 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뿐 아니라 예수님이 복 주신 것을 축복이라 말씀하셨다.
마태 26:26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복하시고”
마가 8:7 “작은 생선 두 마리가 있는데 이에 축복하시고”
마가 10:16 “아이들을 안고 저희 위해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누가 24:50 “예수께서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될 것이 예수님이 친히 복을 주시는
분이냐? 아니면 복을 주실 능력이 없어서 복을 빌어 주시기만
하는 분이냐? 하는 것이다. 이는 두 말 할 것도 없이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으로서 친히 복을 주시는 분이다.
죽은 사람도 살려내고, 바다 위를 걸으시며, 마귀를 정복하시고,
만병을 완치시키며, 인간의 죄를 심판하여 형벌도 하고 사하기
도 하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이러함에도 성경에 “예수님께서 축복하셨다”고 기록하셨다.
이와 같이 “율로게오”라는 한 단어를 여러 뜻의
용어로 말씀하셨으니, 즉 “율로게오” 라는 한 단어에서지만,
사람이 주(主)가 되어 사람끼리 “축복 한다”고 말할 때는
“하나님께 복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빌고 소원 한다”는 뜻이고,
사람이 하나님을 향하여 “율로게오”라고 할 때는 “하나님께 곧
성삼위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송합니다“ 하는 뜻이며,
예수님이나 하나님께서 주(主)가 되어 사람에게 “축복 하신다”
할 때는 “복을 빌어준다”는 뜻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친히 복을
주시고 형통하게 하신다“는 뜻인 것이다.
한문 사용에 대해서도 오해를 하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
축(祝)을 빌고 기원하는 뜻으로만 생각하면 이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축”이라는 글자는 옛날부터 기뻐하다. 좋아하다. 칭찬하
다, 등의 뜻으로 같이 쓰였다. 즉 “축 결혼” “축 득남” “축 합
격“ ”축 승진“ ”축 당선“ 이는 빌어준다는 뜻이기 보다 결혼이
나 득남이나 합격을 기뻐하고 좋아하고 칭찬한다는 뜻이다.
축제(祝祭)를 글자 뜻대로 풀면 “비는 제사”다 그러나 사용하
는 것은 “나비 축제” “국화 축제” “전어 축제”등 기쁘고 좋은
행사라는 뜻이며 곧 “festival”이다.
이 외에도 성경에서 “신(神)” “목자(牧者)” “장로(長老)”등의
문자가 있다. 이를 글자 뜻풀이로만 하면 “귀신” “양치는 놈”
“길게 늙은이”란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알면 크나큰 잘못이다.
신(神)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목자(牧者)는 우리를 사랑하여
목숨까지도 희생하며 돌보아 주시는 주님, 장로(長老)는 경륜과
덕망이 신앙의 어른을 뜻하는 것이다.
무엇이나 바르게 이해하고 믿을 때 복을 받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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