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설교요약] 사탄아 물러가라 | 조회수 : 669 |
성경본문 : 마태복음 16:21~24 | 설교일 : 2021-02-14 |
설교자 : 김성진 목사 |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 친히 하신 말씀으로 이단들이나 불신이나 미신으로 나가는 흉악한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바로 제일가는 수제자 조금 전에 그 믿음을 칭찬하고 천국열쇠를 주시겠다고 축복하신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교훈은?
첫째, 수제자도 사탄에게 놀아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베드로는 자타가 인정하는 예수님의 수제자로서
인간 최고의 찬사와 축복과 특권을 받았습니다. 그 내용은 ?
① 네가 복이 있다. (17~)
② 복 있는 믿음을 주신 분은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17~)
③ 너는 반석이요 네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 (18~)
④ 지옥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 (18~)
⑤ 천국 열쇠를 준다. (19~)
⑥ 땅에서 하는 대로 하늘에서도 응답하겠다. (19~)
이렇게까지 축복하신 베드로에게 “사탄아 물러가라” 하셨으니, 이는 제아무리 큰 축복을 받고 믿음이 좋은
수제자도 언제든지 사탄에게 놀아날 수 있다는 것과, 오늘날도 아주 믿음이 좋고
귀하게 쓰임 받는 목사나 장로라도 또한 그 누구라도 언제든지 사탄의 노리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둘째, 어떤 일이든지 사람의 일로 생각하지 말라.
열두 사도 중에 으뜸이요 제일 큰 축복을 받은 베드로가 어찌하여 사탄의 노리개가 되었습니까? 눈앞에
당한 현실 문제와 예수님의 말씀까지도 사람의 일 사람의 뜻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즉 인본주의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으며 죽임
을 당하고 제 3 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21~)
이 말씀을 들은 베드로가, 아니 주님이시오 그리스도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하찮
은 장로들이나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절대 그래서
는 안 되지 !! 생각 할 때에, 사탄마귀가 속삭였습니다. 그래 너 좋은 생각이야 ! 수제자로서의 도리나 받은
은혜로 볼 때 네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지, 하며 사탄이 베드로의 인간적인 감정과 충성심을 충동했습니
다.
그러자 베드로가, “주여 !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 하리이다.” 용감하게 항변을 하
고 나섰습니다.
“우리를 뭘로 보십니까? 주님께서 그런 일을 당하신다면 우리 제자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런 일이 일
어나지 않게 주님을 보호하고 충성할 것이니 염려하지 마세요.” 이런 뜻입니다.
다른 제자들도 베드로의 생각이 옳다고 여겨졌습니다.
베드로를 대단하게 생각하며 맘속으로 찬동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탄아 물러가라” 책망을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아무리 열심내고 충성을 하여도, 또한 많은 사람들이 찬동하여 뜻을 같이 한다 해도, 인간의 생
각, 사람의 뜻, 인간중심의 인본주의에서 나온 것은 사탄의 술수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제아무리 좋은 생각으로 주님께 충성하는 것 같아도, 인본주의적이라면 사탄에게 놀아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셋째, 어떤 일이든지 하나님의 일로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이란, 어떤 일이든지 하나님의 뜻 곧 하나님의 성경말씀으로 살피고 생각하여 말도 하고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으며 죽임
을 당하고 제 3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실 때에, 베드로가 자기 생각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일 하나님
말씀으로 살피고 말해야 했습니다.
베드로가 조금 전에 주님께 뭐라고 신앙고백을 했습니까?
하나님 아버지께서 알게 하신대로 축복된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자신이 이렇게 고백하여 칭찬을 받고도 그 말씀을 붙
들지 아니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뜻이 무엇입니까? 왕, 선지자, 제사장이란 뜻이며 제사장은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희생
제물로 죽으셨다가 살아나실 것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벧전1:18~21, 3:18~19)
베드로가 예수님의 생명의 말씀을 직접 듣고도, 하나님의 일, 하나님의 뜻, 하나님 말씀으로 붙들지 않고
인간중심적인 생각으로 보고 해결하려 하여 사탄의 노리개가 된 것입니다.
우리가 천상천하 만물들의 생사화복을 성삼위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고 믿고 고백을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를 비롯한 우리 앞에 부딪치는 문제들에 대하여는, 말씀은 그렇지만 이런 때는 세상의 흐름을
따라 인간의 방법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는 베드로처럼 사탄에게 미혹된 것입니다.
비대면 예배는 인간적인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야 축복이 있습니다.
(삼상7:5~9, 행5:12~16, 히 10: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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