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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알고 행하면 복이 있다 조회수 : 525
  성경본문 : 요한복음 13:12~17 설교일 : 2020-05-31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저녁을 드시고 겉옷을 벗으시며 수건을 허리를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떠다 제자들의 발을 씻으신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서 제자들의 발을 다 씻어주셨습니다.

  겉옷을 입으시고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아느냐 ?" 하시며,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

 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하시고,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마무리를 하셨습니다.

  오늘날 일부 교회에서 이를 본 따서 세족식"이라는 의식을 행하는데, 이것은 주님의 뜻을 잘 모

르고 행하는 일들로, 복을 받지 못할 어리석은 일들인 것입니다.

  이를 알고 행하여 복을 받는 비결은 ?

첫째, 동등 됨을 취하지 않고 낮아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주님이시고 선생님이십니다.

그러나 주와 선생으로 동등한 대우 받는 것을 사양하시고 종들의 발을 씻기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

어주는 자리로 낮아지셨습니다.

  이는 주인으로서 종만큼, 선생으로서 제자만큼만 낮아지신 것이 아니라, 그 종이나 그 제자들과

의 동등함도 취하지 아니하시고 종들의 종이 되시고 제자들의 제자로 낮아지셔서 자신이 대야에

물을 떠다가 기꺼이 발을 씻어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주위사람들과 관계에서 왜 섭섭하고 분노하게 되나요?

나 자신을 내 주변의 비슷한 사람과 같이 동등하게 대우해 주지를 않고, 내 나이나 직분에 맞지

않게, 나의 학식이나 실력에 합당하지 않게 얕잡아 보고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은 보통 사람들의 일반적인 심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통 사람을 초월한 일반적인 심리에 좌우돼서는 아니 될 천국백성이요 주님과 더

불어 왕권을 누릴 성도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게 하시려고 본을 보이신 것처럼, 내 나이나 직분에서의 동

등 됨을 취하지 말고, 내 학식이나 실력의 대우에서의 동등 됨을 취하지 말고 낮아져야 합니다.

  우리가 보통사람들의 일반적인 심리로,

내 직분이나 나이나, 나의 학식이나 실력 등에 합당한 동등한 대우를 받고자 하거나, 또한 동등

이상의 특별한 대우를 받으려 하는 것은, 예수님을 본받는 제자들이 아니고, 결국은 멸망당할 이

세상의 불신의 세력들을 본 받아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에게 걸 맞는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낮추어지고 무시를 당했을 때, 분노하거

나 마음을 상하거나 실망할 것이 아니라,

~ ~ 내가 주님을 본받아 나아갈 복 받을 기회구나" 믿음으로 생각하며 나의 낮아짐을 기쁨

과 감사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2:5~11)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어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둘째, 희생하여 섬기는 종이 되는 것입니다.

  당시에 발을 씻어주는 것은 몸종이 주인을 섬기는 행위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께서 제자

들의 몸종이 되어 물로 발을 씻어주며 섬기신 것입니다. 대다수의 일반 사람들은 자신이 섬김을

받으려하고 자신이 대우를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께서는 (20:26~28)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되어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나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하셨습니다.

  주위 사람의 몸종이 되어 자신을 희생하여 섬기는 사람이 크게 복 받을 성도이고, 예수님을 따

라서 왕의 영광을 누릴 제자입니다.

셋째, 상대의 잘못을 용서해 주는 것입니다.

  발은 아주 더러운 지체입니다. 이 당시는 삶의 터전 대부분이 흙먼지가 펄펄 휘날리는 비포장이

었고, 발을 감싸는 좋은 신발도 없고 발을 보호하는 양말도 없이 맨발에 겨우 천이나 노끈이나 가

죽 끈으로 묶는 정도의 슬리퍼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활동을 하면 하는 만큼 발이 많이 더러워졌습니다.

그러므로 발을 씻어주는 것은, 나 자신을 희생하여 상대의 더러워진 것을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해

주는 선한 믿음의 행위인 것입니다.

  이는 곧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잘못한 더럽고 추한 죄들을 주님의 대속의 은혜를 힘입어 깨끗하게

용서해주라는 뜻입니다.

제자들이 먼저 찾아와 "주님 저희의 더러운 죄악을 용서하소서." 요청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친히 먼저 씻어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상대가 원하기 전에 상대의 잘못을 용서해 줘야 합니다.

  주님께서 자신을 희생하셔서 우리의 더럽고 추악한 죄들을 깨끗하게 용서하시고 본을 보이셨으

, 우리도 이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상대가 나에게 잘못한 죄들을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행하

는 자는 하늘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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