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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때가 되어야 심판하시는 하나님 조회수 : 769
  성경본문 : 사도행전 12 : 1 ~ 10, 20 ~ 23 설교일 : 2017-08-13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이 세상에는 흉악한 죄를 짓고도 징벌을 받지 않고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 중 한 사람이

본문에 헤롯왕이니 헤롯 아그립바 1세로 헤롯 대왕의 손자이다.  왕이 되어 선한 정치를 하기보다 포학과

살인을 저질렀다.  그럼에도 징벌을 받기는 커녕 왕으로서 부귀영화와 권세를 누리고 있다.

헤롯 왕의 죄악을 본문에 나타난 것만 살펴보면,

1. 교회 중에 몇 사람을 해하려는 악한 계획을 세웠다. (1~)

 헤롯이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니, 흉악한 죄를 저지른 사람을 징벌할 계획을 세우는 것은 마땅하지만,

아무 죄도 없는 사람을 예수교인이라는 사실만으로 죽이겠다는 악한 계획을 세웠다.

2. 요한 사도의 형제 야고보 사도를 칼로 죽였다. (2~)

 죄목이나 합당한 법적 절차가 없이 불법으로 무조건 죽였다.

3. 베드로 사도까지 죽이려고 잡아서 감옥에 가뒀다. (3~4)

 베드로도 사랑과 선을 행하는 좋은 사도이다.  헤롯이 자기가 야고보 사도를 죽인 것을 유대인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유대인들을 더 기쁘게 하려고 다시 베드로를 죽이려 한다.  헤롯 왕이 이미 아무 죄도

없는 야고보 사도를 잔인하게 죽여 버렸다.

 왕의 권세를 남용해 포학한 살인을 한 것이다.  유대인에게는 윤리 도덕보다 뛰어난 하나님이 주신 율법과

십계명이 있다.

제 6계명에 "살인하지 말라" 하셨는데, 유대인들이 헤롯 왕의 불법한 살인을 보고도 왕의 죄악을 지적하기

는 커녕 오히려 기뻐하고 있다.  이쯤만 해도 헤롯 왕과 왕의 살인을 기뻐한 유대인들은 "천벌" 곧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왕과 그 살인을 기뻐한 유대인들은 아무 징벌도 없이 멀쩡하다.  왕은

여전히 부귀와 권세를 누리고 유대인들도 역시 평안하다.

 오늘날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통치자들이나 부와 세력을 가진 자들이 불법을 저지르고 교묘히

죄들을 지으면서, 자기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또 죄악을 저지른다.

 일반 대중들도 도덕적 기준이 있고 법을 잘 알면서도, 억울한 누명을 씌워 불법한 살인이 일어나는데

그 잔인한 죄악의 잘잘못을 분별하지 않고 오히려 합세하여 박수를 치며 즐거워한다.

그럼에도 이들은 교만하여 떵떵거리며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이런 때에 우리는 갈등과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 죄악을 저지른 자들은 왜 징벌을 받지 않고 편안히 잘 사는가?

하나님께서는 안 계신가? 아니면 이들의 죄악을 모르고 계신가? 아니면 이 범죄자들을 징벌할 능력이

없으신가?  그러나 이 뒤에 전개되는 사실들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시고 만능으로 역사하시는 분

이심을 알게 된다.  베드로가 억울하게 죽임 당할 쯤에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셔서 베드로를 감옥의

죽임 당할 자리에서 건져 내시고 자유로운 몸이 되도록 보호하여 주셨다.

4. 헤롯이 파수하던 군인 16명을 죽였다. (4~, 18~19)

 헤롯이 베드로가 감옥에서 없어진 것을 보고 군사들을 동원하여 찾았으나 찾지 못하자 화가 나서 베드로

를 지키던 파수군 16명을 한 번에 죽여 버렸다.  이미 저지른 살인과 죄악에다 한두 사람도 아니고 16명이

나 또 죽였으니 죄에 죄를 거듭하는 아주 포학하고 잔인한 왕이다.  16명의 가족들은 얼마나 슬프고 괴로

우며 울분이 쌓였겠는가? 그런데도 헤롯은 여전히 멀쩡하여 왕의 권세와 부귀를 누리고, 그 죄악을 기뻐

하는 사람들 역시도 잘 살고 있다.

5.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했다. (21~23)

 헤롯이 왕복을 차려 입고 백성들을 향해 연설을 할 때, 백성들이 헤롯에게 아첨을 한다.  "이는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다" 이때 헤롯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님이 보내신 사자가

쳐서 충에 먹혀 헤롯이 즉사를 하였다.  왕이 되어 살인과 온갖 죄악을 저지르고도 부귀영화를 누리며

잘 살았다.  그러나 이제는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심판 앞에 육신이 멸망당했고, 뿐만아니라 그 영혼이

훨~훨~ 타오르는 지옥 불바다에 떨어져 다시는 벗어날 수 없는 영원한 형벌의 고통을 당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하심이 왜 이리 더디신 것인가?

첫째, 하나님께서는 범죄자에게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주신다.

둘째, 징벌 받을 사람의 죄가 아직 가득차지 아니했다. (단5:25)

셋째, 하나님께서 정하신 심판의 때가 아직 되지 아니했다.

넷째,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죄악은 아주 큰 죄악이다.

 헤롯의 포학한 죄악으로 죽임을 당하고 고통당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가? 야고보 사도는 오히려

순교자가 되어 천국에 먼저 가서 하늘에 상급과 영광을 더 크게 누리게 되었고, 베드로도 잡혀서 고통을

당한 이상 몇 배의 상급을 누리게 되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

(롬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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