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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2014년 1월 설교요약 조회수 : 1080
  성경본문 :  설교일 : 2014-01-05
  설교자 : 김성진목사
  첨부파일:   2014년 1월설교요약.hwp(25K)

1월 5일 주일오전예배  | 설교요약 txt
 
제 목 : 교만은 패망, 겸손은 존귀.성경말씀 : 잠언 16 : 18, 야고보서 4 : 6.

  2014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시작하는 것을 기뻐하실까?
성경 66권 말씀과 신앙의 역사에서 일관하게 말씀하시는 것은
교만하면 실패하고 겸손하면 존귀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금년 한해(일평생)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으려면,
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하며, 교만이 무엇이고 겸손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교만하면서도 자신은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이 있기 때문이다.
교만과 겸손이란,
첫째, 교만은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낮춰 보는 것이며, 겸손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높여 대하는 것이다.
교만은, 자기보다 학식이 낮든지, 돈이 적든지, 인물이 못하든
지, 지위가 못하든지, 재능이 못하든지, 소유한 것이나 치장한
것이나, 무엇인가 좀 부족함이 있으면, 상대를 판단하며 마음으
로 낮춰보고 말로 무시하며 함부로 대한다.
겸손은, 설사 상대가 자기보다 못한 것이 많아도 상대의 인격
을 존중하며 상대의 장점을 높이 보고 예의를 갖춰 대한다.

둘째, 교만은 우월감을 가지고 “나다”하고 내세우는 것이며, 겸손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고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
교만은, 자기의 학식이나 지위나 소유하고 치장한 것과 이룬
업적과 공로로 인해 우월감을 가지고 “나다”하면서, 알아주고,
높여주고, 대우해 주기를 바라며, 그리 안 되면 섭섭해 하고
“나를 몰라보냐”하며 시험에 드는 것이다.
겸손은, 자기가 뛰어나고 잘한 것이 있어도 “하나님의 은혜입니
다”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무익한 종으로 마땅히 할 일
을 했을 뿐입니다.” 하고 자신을 낮춘다.(고전15:10, 눅17:10)

셋째, 교만은 모든 일에 참견하며 자기 뜻대로 하려는 것이며, 겸손은 자기 맡은 일에 충실하며 다른 일에 협력 한다.
교만은, 자기 맡은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자기 주변에서 일어
나는 모든 일에 참견하며 자기 마음대로 일을 진행시키려 한다.
자기에게는 그런 능력과 특권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다 자기 뜻대로 잘 안 되면 화를 내고 감정을 내어
큰 소리를 치기도 하며 상대를 원망하고 불평하며 비난을 한다.
겸손은, 자기 맡은 일을 성실히 감당하여 좋은 열매를 맺으며,
다른 일은 참견이 아니라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협력하여 도와준다.

넷째, 교만은 단점을 말해주면 화를 내고 공격적으로 변하며, 겸손은 자신을 살펴서 바로하며 고맙게 생각을 한다.
교만은, 자신이 하는 일은 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충고하
는 말이나 단점의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화를 내며 공
격 적으로 변하고, 상대는 자기에게 그런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
각하여 거부하고 미워한다.(잠9:7-8)
겸손은, 상대의 지적을 잘 받아들여 자신을 살펴서 바로 하고,
잘못을 지적해 준 상대의 사랑과 관심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섯째, 교만은 자기 자신의 실력을 믿고 기도하지 않는 것이며, 겸손은 자신을 부인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교만은, 자신의 지혜나 능력이나 인간관계를 믿고, 하나님의
도움이 없어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겸손은, 자기는 무요 공이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닌 줄 알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하는 것이다.

여섯째, 교만은 하나님과 말씀보다 인간의 것을 신뢰하는 것이며, 겸손은 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과 말씀을 신임하는 것이다.
교만은, 하나님을 부정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와
성령님의 역사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무시하면서,
인간의 과학이나 사상 이념, 인간 자기들의 깨달음과 인간에게
서 나오고 만들어진 것들을 더 신뢰하고 따르는 것이다.(시10:4)
겸손은, 인간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성삼위 하나님과 그 말
씀인 성경을 신임하며 예, 예, 하고 그에 순종하고 그에 약속한
축복을 소망하며 받들어 나가는 것이다.(잠 22:4)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교만한 것을 싫어하고, 상대가 자기에게
겸손한 것을 좋아하고 알아준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은 다른
사람에게, 또한 하나님께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하게 나간다.
마치 자신은 그래도 되는 것처럼, 교만에 교만을 더한 것이다.
교만하면 하나님께서 물리치시고 은혜를 안 주심으로 패망하고,
겸손하면 은혜를 주시고 존귀케 해주신다는 말씀이다.
겸손하자! 그리하여 금년을 은혜 받고 축복된 해로 장식하자!


1월12일 주일오전예배  | 설교요약 txt


제 목 : 교만의 출처와 겸손의 출처성경말씀 : 유다서 1 : 6, 마태복음 11: 28-30

 2014년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는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주신다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교만은 출처와 소속이 어디이고
겸손은 그 시작 된 출처와 소속이 어디인지를 알고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우리가 복을 받을 일이다.

(교만의 출처, 교만은 어디서 왔는가?)첫째, 마귀로부터 온다.(창세기 3:24, 에스겔28:13-17, 벧후2:4)
마귀, 사단은 무엇인가? 마귀 사단은 원래 천사였었다.
완벽하리만큼 아름답고 지혜롭게 지음 받은 영적 존재들로서
“그룹”이라는 천사들 중 일부였다.
자기의 아름다움과 지혜로움으로 완전하게 행하다가 교만하여
져서 자기 자리,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떠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룹 천사의 무리를 징벌하여 이 세상으로 쫓아내
셨는데, 이것들이 곧 마귀, 사단, 악령, 유령, 귀신의 무리이다.
이것들은 자기들의 교만한 심리를 사람들에게 심어줘서 사람이
잘 낫든지 못 낫든지 그 나름대로 교만한 마음으로 자기를 높
이고 상대를 무시하도록 충동을 한다. 그리하여 사람들끼리
불화케 하고 갈등을 일으켜 사람들을 점점 불행의 늪으로 끌어
간다. 또한 이 마귀들은 사람이 교만하도록 더욱 충동하여 감히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께 대항하도록 하여 사람으로 영원한
멸망을 당하도록 이끌어 가는 것이다.
둘째, 인간의 부패한 성질에서 온다.
사람에게는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부패하고 타락한 성질이
있다. 자기 보호 본능으로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강하게 보이고
뛰어나게 보이고 잘나게 보이고자 하는 욕망이 있는데, 이것이
곧 교만이다. 이것은 짐승들에게도 있으며, 사람들에게도 다
이런 종류의 교만이 있다. 이런 교만의 본능에다 자기 자신을
맡겨서 주위 사람들에게 교만하고, 감히 하나님께도 교만하게
나가면 그 사람은 점점 패망하는 길로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에게 교만한 마음이 생기면, 이것은,

첫째, 마귀의 충동이며. 둘째, 자기의 부패한 성질에서 왔다.
이를 확실하게 깨닫고, 힘쓰고 애써서 교만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새록새록 교만한 마음이 솟아나도 버리고 또 버려야 한다.
이 교만을 사람에게서 일어나는 자연스런 감정으로 알고
교만한 그대로 성질을 쓰면, 사람들에게도 버림을 받을 날이 오고
하나님께도 은혜를 받을 수 없어 영적으로 흑암이 찾아오고 시
험에 들며, 마침내는 실패하고 망하게 되는 것이다.

(겸손의 출처, 겸손은 어디서 왔는가?)
첫째, 예수님께로 부터 온다.(마태복음 11:28-30, 21:5)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시온의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새끼를 탔나니.....”
예수님은 겸손 그 자체이시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에게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하시며,(빌리보서 2:5, 신319)
예수님께서 겸손하시니 우리도 겸손한 마음을 품으라 하신다.
그러므로 겸손은 예수님께로부터 오고, 겸손은 예수님을 닮아가
는 거룩한 과정이며 하나님께 은혜와 축복을 받는 지름길이다.
둘째, 중생한(거듭난) 영에게서 온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형체 곧 몸이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 영혼이 있다. 몸은 살아서 활동을 해도 영혼은 죄 값으로
죽어있었다. 이 죽었던 영혼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음으로 인하
여 죄를 용서 받았고, 죄를 용서 받으니 죄 값으로 죽었던 영혼
이 다시 살아났다. 이를 순 우리말로 “거듭났다”고도 하고,
한문으로는 중생(重生)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중생한 영혼은 모든 죄를 용서 받은 깨끗하고 순수한 영혼
즉 완전무결한 생명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고
자신의 근본을 안다. 그렇기에 뛰어나고 잘한 것이 있어도 교만
하지 않고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하고 겸손하여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이다.(고전15:10)

마귀의 충동과 부패한 성질은 우리를 교만하라고 부추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사는 동안도 고통이 따르고 죽으면 영원한 지
옥 멸망이다. 자기가 온유 겸손하면, 뭔가 낮아 보이고, 왠지
없어 보이고, 상대에게 지고 들어가는 것처럼 여겨져,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 것은 마귀의 속삭임이며 패망하는 길이다.
예수님과 중생한 영혼은 우리에게 “겸손 하라” 요구한다.
이는 사는 동안도 행복해지며 영원한 축복을 받는 비결이다.


1월19일 주일오전예배  | 설교요약 txt

 
제 목 : 겸손해서 잘되었다 교만해서 망한 사람.(1)성경말씀 : 역대하 26:16 ~ 23.

교만한 자는 패망하고 겸손한 자는 존귀하게 되는데
오늘은, 겸손해서 잘 되었다가 교만해서 패망한 사람을 모델로
살펴서, 우리 삶에 교훈을 얻고자 한다.

웃시야 왕은 유대나라에 13대째 왕으로, 16세에 왕이 되어
나라를 부국강성 하게 세워 52년간이나 통치한 위대한 왕이다.
  왕이 된 처음부터 얼마 동안은,
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 (4절)
  천상천하 만물의 창조주시요 경영주시이신 하나님을 확신하며
  하나님을 섬기면 축복이요 안 섬기면 멸망임을 믿고 행했다.
➁ 스가랴 선지자의 말을 잘 듣고 순종했다. (5절)
  선지자의 가르침과 선포하는 말씀이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믿고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받아 순종했다.
➂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께 기도하여 인도를 받았다.(5절)
   무슨 일이나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잘 안 될 줄을 믿고
   자기 생각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것을 버리고, 정성을 다하여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와 주장을 받아 나갔다.

어린 나이에 정직하고 겸손하여 선지자의 말을 잘 듣고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기도로 구하여 인도를 받아 생활하였더니
  1. 하나님께서 범사에 형통하게 해 주셨다. (6-8절)
  2. 팔레스타인, 아라비아, 마온, 암몬 족들을 굴복시켜 그들에게
     조공을  받았고 심히 강성해서 이름을 떨쳤다. (6-8절)
  3. 가축과 농산물이 잘되어 백성들이 부요해졌다. (9-10절)
  4. 군사력이 막강해졌다. 군대에 우두머리 족장만 2,600명,
     싸움에 능하고 건장한 용사들이 307,500명이며, 방패 투구
     갑옷 활 등 많은 무기와 첨단 기계를 창작하여 무장을 했고
     왕권이 강화되고 국토가 넓어져 감히 대적하는 자가 없었다.

   (이렇게 강성한 웃시야 왕이 패망한 이유)
첫째, 마음이 교만해졌다.(16절 상)
  유대나라 왕들을 살펴봐도 웃시야 만한 왕도 흔치가 않다.
다윗, 솔로몬, 히스기야, 왕 정도를 손꼽을 수 있다.
16살 어린 나이에 왕이 되어 나라를 부국강성하게 세웠으니
아마 자기가 생각해도 대견하고 우월감에 사로 잡혔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 힘이나 지혜로 나라가 세워진 것이 아니었다.
5절에는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셨다” 했으며,
7절에는 “하나님께서 도우셨다” 했고,
15절에는 “하나님의 기이한 도우심을 얻어 강성해졌다” 하였다.
  그럼에도 마치 자기 실력과 지혜로 나라가 부국강성하게 된 것
으로 알고 교만해져서, 자기가 하는 일은 무슨 일이든 다 옳고,
무엇을 하든 잘 될 것으로 생각하며, 이제는 선지자의 지도나
가르침을 받을 필요도 없고 자기가 다 알아서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여 마음이 교만해졌던 것이다.

둘째, 악을 행하며 죄를 범했다.(16절중)
  왕이 된 처음에는 스가랴 선지자의 가르쳐주는 말씀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알고 착하고 좋은 맘으로
받아 순종했는데, 왕으로 승승장구하여 3~40년을 지나다 보니
이제는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아는 것으로 여겨, 선지자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였다. 그런 사이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 악을 행하고 죄를 범하게 되었
고, 그러면서도 자신은 잘하는 것으로 여기며 나갔던 것이다.

셋째, 여호와의 제단에 분향하려 했다. (16절하)
당시에는 선지자도 기름부음을 받고, 제사장도 기름부음을 받아
세워지며, 웃시야 자신도 기름부음을 받아 왕으로 세워졌다.
“하나님께 똑같이 기름부음을 받은 처지에서 자신이라고 제사장
 이나 선지자가 하는 일을 못하라는 법도 없을 것이다.”라고
교만하게 생각했고, 오히려 나라를 부국강성하게 세운 업적으로는
자신이 선지자나 제사장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여 거리낌 없이
여호와의 제단에 분향하려 했던 것이다.
  이 교만함과 악행을 제사장 아사랴가 막아서며 “분향은 왕의
할 바가 아니라”고 말렸지만, 웃시야 왕은 오히려 화를 내며
분향을 강행하려 했고 자기의 교만함과 악행을 깨닫지 못했다.

(교만의 결과)
1.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문둥병으로 치셨다. (20절)
2. 왕위에서 쫓겨나서 죽을 때까지 별궁에 홀로 살게 되었다.(21절)
3. 죽어서도 왕의 무덤에 묻히지 못하고 멸시 당했다.(23절)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다.
(끝까지 겸손했더라면 어찌 되었을까?)

1월26일 주일오전예배  | 설교요약 txt

제 목 : 겸손해서 잘되었다 교만해서 망한사람.(2)성경말씀: 사무엘상 15 : 17 ~ 23

인류 역사나 신앙의 역사를 보면
잘되어서도 실패하고 망한 사람이 많이 있다. 잘 되었던 그들이
망하게 된 원인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교만” 때문이었다.

오늘은 그런 사람 중에 하나인 “사울 왕”을 살피고자 한다.
사울 왕은 이스라엘 국가에 초대 왕으로서 40년간이나 왕의
권세와 영광을 누린 사람이다. 어느 국가나 조직의 초대 왕과
우두머리는 보통 왕이나 수장들보다 더 뛰어나고 위대한 사람
들이다. 미국으로 말하면 “워싱턴” 대통령이나 고구려로 하면
“주몽”이 있고, 현대로 하면 정주영 회장이나 삼성엔 이병철
회장 같은 사람이다.
사울은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로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울
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을 만큼 뛰어난 사람이었다.(삼상9:2)
그러나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된 것은 그 준수함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뛰어났으면서도 겸손했기 때문이다. (9:21,10:22)
왕이 되어서도 처음에는 겸손했다.(10:24~27, 11:12~13)

(사울이 왕이 망하게 된 원인)
첫째, 자기 자리를 벗어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다.(13:9~13)
사울이, 왕이 되기 전이나 왕이 되어서도 얼마동안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지자 사무엘의 말을 잘 듣고 순종했다.
(삼상 9:22~27) 그런데 왕이 된 2~3년부터는 교만하여져서
자기 마음먹은 대로 하다가 제사장이나 선지자를 통해서 드려야
할 번제와 화목제를 자기가 직접 드렸다. 사울 왕의 생각에는
자기도 기름부음을 받았고, 하나님의 영이 임해서 예언도 했기
때문에(10:10~11) 자기나 선지자나 제사장이 다 같이 동등하다고
여겨서 거리낌 없이 번제를 드렸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통해 사울의 이런 신앙의 행위를 “망령되이 행하였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했다”고 책망을 하시고(13:9~14)
사울 왕의 나라가 오래 가지를 못할 것이라 예고를 하셨다.

둘째,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했다.(18~19)
  하나님께서는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 명령하셨다.
하나님께서 세워 주셔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는 복을 받았고
현실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시는 역사로 인하여(14:23)
구원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정작 하나님 말씀은 듣기를 싫어하고
교만하여,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하고 악을 행하고 나갔다.

셋째, 핑계를 대며 자기의 악행을 합리화시켰다.(20~21)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말씀을 거역
하고 물질과 소와 양 중에 가장 좋은 것을 자기 것으로 삼았다.
그러면서도 그것을 하나님께 제사 드리려고 가져왔다고 핑계를
대고,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그대로 했다고 합리화
시키며 자신을 변호했다. 이는 이미 악을 행한데다 악을 더한
것으로, 자신의 하는 일은 다 옳고 합당히 여기는 교만에서 나온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기서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주신 말씀이
있는데 바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유명한 말씀이다. (22~)

넷째, 회개를 하지 않고 자기의 체면 세우는 일에만 급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악을 행하고도 자신의 명예 영광을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12~), 악에 악을 행하여 버림받고 망할
것을 예고 받았는데도(26~29), 회개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여전히 백성과 장로들 앞에서 자신의 체면과 자존심을 세워주고
높여 달라고 요청을 했다.(30~)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고 불
쌍한 사람 중에 하나가 자신이 악을 행하고도 자신은 악을 행한
줄을 모르는 사람이며,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기회가 있
음에도 회개치 않고 높임만 받고자 하는 사람이다. 이런 것이 다
자기는 잘하고 자기는 옳게 행한다는 착각과 교만에서 나온 것이다.

(사울 왕이 교만하게 악을 행한 결과)
1.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지 못했다.(22~)
2. 하나님께 버림받고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게 되었다.(23~)
  본문에 일어난 사건 후에도 30년 넘게 왕의 지위는 누렸지만
  하나님께는 이 일로 이미 버림을 받았고 불행한 삶이 되었다.
3. 자녀들이 받을 복도 빼앗겼다.(28~)
  사울 왕이 왕의 자리를 잘 지켰더라면 그 아들이 왕이 되고
  그 자녀들이 왕자와 공주가 되어 정통 왕가를 이뤘을 것이다.
4. 하나님의 영이 떠나고 악신들이 들었다.(16:14)
5. 따르던 백성과 군사들이 값없는 죽음을 당했다.(31:11~)
6. 아들들이 비참한 죽음을 당하고 자신은 자살을 했다.(31:2~6)
   교만한 사람은 패망하고 버림을 당한다.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존귀케 하시고 은혜를 내려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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