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설교요약] 복 있고 은혜가 되는 성찬례 | 조회수 : 950 |
성경본문 : 고전 11 : 23~ 32 | 설교일 : 2016-12-04 |
설교자 : 김성진목사 |
제 목 : 복 있고 은혜가 되는 성찬례
성경말씀 : 고린도 전서 11 : 23~ 32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라고
믿고 고백하는 사람은 세례를 받게 된다. 이렇게 세례를 받은
사람은 교회의 거룩한 예식인 성찬례(聖餐禮)에 참여하게 된다.
성찬례는,
우리 주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밤에 친히 제정(制定)하셨으며
이 세상 모든 교회에서의 최고로 거룩한 예식이다.
성찬례의 재료는 빵과 포도즙이다.
빵은 : 우리 죄 값 대신 희생하신 예수님의 몸을 상징한다.
포도즙은 : 우리 죄 값 대신 희생하신 예수님의 피를 상징한다.
이를 믿음으로 받아 참여하는 자에게는 주님의 은혜가 임한다.
성찬례의 의미는 신학적으로 세 가지 학설이 있다.
1. 화체설(化體說) : 로마 천주교에서 주장한다.
신부가 성찬예식에서 빵과 포도즙에 대한 기도를 드리는 순간,
빵은 예수님의 살이 되며, 포도즙은 예수님의 피로 변한다는
설로 미신적인 것이며 잘못 된 학설이다. 성직자가 기도한 후
에도 빵은 여전히 빵이며 포도즙은 여전히 포도즙인 것이다.
2. 공제설(共在說) : 루터교에서 주장한다.
성직자가 성찬예식에서 기도한 순간, 빵이 예수님의 살이 된다
거나 포도즙이 예수님의 피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빵과 포도즙에 예수님의 살과 피가 함께 공존해
있다. 이 역시도 바람직하지 않은 잘못 된 학설이다.
3.상징적 기념설(象徵的 記念說) : 쯔윙글리를 비롯한 개혁
교회에서 믿고 따르는 학설로 가장 성경에 합당한 학설이다.
성찬례에서 나누는 빵은 우리 죄 값 대신 희생하신 예수님의
몸을 상징하는 것이며, 포도즙은 우리 죄 값 대신 희생하신
예수님의 피를 상징하는 것으로, 성찬례를 통하여 주 예수님의
대속(代贖)의 은혜와 죽어도 다시 사는 천국생명을 주신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기념하며 감사하는 거룩한 예식이다.
본문 24 ~ 에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26에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곧 이를 상징하는 것이며
이를 기념하는 것임을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성찬례에도 복이 되는 성찬례와 화가 되는 성찬례가 있다.
은혜를 받고 축복이 있는 성찬례는.
첫째, 자신의 죄를 찾아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한다.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여기서 “살피고”는 자신의 언행 심사를 살펴서 죄를
찾으라는 것이다. 죄란 무엇이냐? “하나님과 그 말씀을 거역하
거나 순종했어도 부족하게 한 것이다.” 자신의 말과 행동과 마음
과 행한 일들을 하나님과 그 말씀에 비춰보아 잘못하거나 불순
종한 일, 또한 순종했어도 부족하게 한 것을 찾아서 자신의 죄
됨을 발견하고 고백하며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해야 한다.
이렇게 자기 죄를 찾아 인정하는 자는 은혜로운 성찬례가 되고
자기는 죄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자는 화 받는 성찬례가 된다.
둘째, 주님의 희생만이 사죄의 길임을 믿고 은혜를 구한다.
어떤 인생이든지 그 죄를 사함 받는 길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
가 희생의 몸과 희생의 피 공로 외에는 전혀 없다. 이를 다시금
믿고 그 은혜를 구하며 감사와 찬양과 경배의 마음을 갖는다.
이와 같이 성찬의 빵을 받고 성찬의 잔을 받는 성도는 사죄의
은총과 새로운 축복을 받게 되지만, 사죄 받는 길이 주님의 희생
공로 외에 다른 길이 있다거나 교회에서 성찬례를 행하는 예식
에 습관적으로 무심히 참여하는 자는 오히려 징계를 받게 된다.
셋째, 주님의 말씀대로 살 것을 다짐하고 결심한다.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여 사죄의 은총을 받았으면, 이제는 주님
말씀을 붙들고 살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결심해야 한다.
이런 결심이 없이 성찬례에 참여하는 것은 오히려 죄가 된다.
27~ “누구든지 주의 빵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라” 29~같은 말씀이다.
30~33 “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
도 적지 아니하니,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
니와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
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를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성찬례를 습관적으로 자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충분히 자신을 살펴서 주님이 복 주시는 성찬례가 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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