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성경말씀: 요한복음 11: 31~ 44

 

  나사로(남) 마리아(여) 마르다(여) 3남매가 살고 있었다.

부모가 안 계신 가운데도 믿음생활을 잘 해서 예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었다.(1~3) 3남매가 다 미혼인데 그런

생활 중에 나사로가 병이 들었다. 예수님께 소식을 전해서 빨리

와서 병을 치료해 주시기를 청했지만 예수님은 지체하시다가

나사로가 죽은 나흘째 이미 무덤에 장사지낸 후에야 오셨다.

부모님이 없이 3남매가 살다가 오라비 나사로가 죽었다.

마리아, 마르다의 슬픔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주위 동네 사람들

도 측은히 여기며 함께 슬퍼하고 있었다. 그런 중에 예수님이

오셔서 무덤으로 가셨다. 무덤은 우리나라처럼 땅에다 묻고

봉분을 하는 것이 아니고, 밭이나 산에 굴을 파서 무덤을 했고

시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덤 입구를 큰 돌로 막아 놓았다.

이에 예수님 말씀이 “돌을 옮겨 놓으라”하신다.(39~)

마르다가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하니, 예수님의 말씀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했느냐?” 하시며 “믿고 순종하라”고 하신다.

 

이 역사적 사실의 사건에서 우리가 깨달아 할 것은?

첫째,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성도들도 병들고 죽기도 한다.(3,36)

  사람들이 오해를 한다. 교회에 다니면서 병이 들거나 죽으면,

예수님이 아니 계시거나 예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라고 생각

하는 것이다. 그러나 본문에 사건을 보면 예수님께서도 나사로

와 그 자매들을 사랑하셨고(3,36) 나사로와 가족들도 예수님을

사랑했다.(2~) 그 누구 못지않게 친밀한 사랑을 나눈 것이다.

그러함에도 몸 관리를 잘 못하거나 불행한 사건 사고나 유행하

는 전염병에 노출되어 병이 들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 것이다.

이때 하나님의 존재 유무나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의 유무에 갈

등하며 시험에 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천하만사 모든 일은

인간세상을 다스리고 운영하시는 하나님의 경영 가운데 자연스

레 일어나는 한 현상이기에 감사함으로 순응해야할 일인 것이다.

 

둘째, 어떤 환경과 처지에서든 믿어야 한다.(40,42)

  나사로가 죽어서 나흘이나 됐고, 이미 무덤에 장사되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시신의 죽은 것을 여러 번 확인을 했다.

수의를 입힐 때, 입관의 과정, 운구의 과정, 탈관하여 무덤에 장

사 지낼 때, 등등 그래서 이미 썩어서 냄새가 난다고 했다.

이와 같이 불가능한 상황이 어디에 또 있을까? 그러나 이런 불

가능한 현실이라 할지라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는 것이다. 즉 죽어서 장사지내고 썩어서 냄새가 난다 하여도

성삼위 하나님을 믿고 의지만 하면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역사

와 영광, 즉 죽었던 나사로가 벌떡 일어나 살아나는 영광스런

일을 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을 때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① 성삼위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믿어야 한다.

믿음이 없ㄷ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며, 반드시 성삼위

하나님의 존재하심 즉 살아계심을 믿어야 한다. (히11:6)

② 성삼위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믿으면서도 무지무능한 하나님으로 믿으면

안 된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만물의 생사화복을 경영하시며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이루시고 불가능한 것이 없는 최고 지존의

유일하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믿어야 한다.

③ 성삼위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야 한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서 아들 예수님까지도 희생시키셨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주셨다. 이런 위대하신

사랑이 어디에 또 있는가? 감사 찬송 영광을 드려야 한다.

 

셋째, 사람이 할 일을 사람이 순종해야 한다. (36,41,44)

  죽어 나흘이 되어 썩어 냄새가 나는 시체를 새 생명으로 부활

시키는 만능의 예수님께서 돌문은 옮겨놓을 능력이 없으실까?

너무나도 쉽게 하실 수 있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사람이

하도록 하기 위해 그렇게 하신 것이다. 이와 같이 믿고 순종 했

더니 죽었던 나사로가 벌떡 일어나 껑쭝껑쭝 뛰어 나왔다. 믿고

순종한 그대로 하나님의 만능의 역사와 영광이 나타난 것이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으로는 전혀 불가능한 일이요

최악의 환경이라 할지라도, 믿고 순종만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믿고 순종만하면 그 어떤 일이든 해결이 되고, 믿고

순종만하면 홍해바다가 갈라진다.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다는

말을 듣고도 지체하시고 죽고서야 오신 예수님, 주님께는 언제

나 만능의 역사를 이루실 권능과 사랑이 있으시기 때문이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