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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해로운 것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조회수 : 1205
  성경본문 : 창세기 50 : 15~21 설교일 : 2015-12-27
  설교자 : 김성진목사

제 목 : 해로운 것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성경말씀 : 창세기 50 :15 ~21

 

  요셉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증손자다.

어렸을 때부터 믿음으로 총명하여 부모에게는 사랑을 받았지만

형제들에게는 시샘과 미움을 받았다. 형제들의 미움이 극에

달하여 요셉을 죽이려 했다가 장사꾼들에게 은 20을 받고 팔아

먹어 버렸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형들 10명이 합세하여 동생

요셉을 인신매매를 해버린 것이다.

  인신매매를 당한 요셉이 이집트 보디발의 집으로 팔려가 갖은

고생을 다하다가 그 믿음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가정 총무가 되

었으나, 다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가련한 신세가 되었다.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지키고 성실히

생활하니까 하나님께서는 주위 사람들을 동원하여 요셉이 이집

트 총리대신이 되게 하셨다. 이집트 총리대신이 된 요셉은,

7년 풍년과 7년 흉년을 지혜롭게 잘 다스려서 당시 이집트 근

동의 모든 사람을 굶주림에서 건져 생명을 주었고, 이집트 왕

국을 부강하게 세워가는 큰 업적을 이루었다.

 

 세월이 흘러 요셉의 아버지 야곱이 소천 했다. 왕에 버금가는

장례를 치룬 후 형들은 동생 요셉에게 청원한다. 그동안 가족

관계의 여러 일들을 아버지 야곱이 잘 지도 했기 때문에 어려

울 것이 없었으나 이제는 형제들끼리 해결해 나가야 한다.

이런 시점에서 형들은 예전에 요셉을 미워하여 죽이려 하고 팔

아먹은 악한 일들이 마음에 걸린다. 요셉이 총리로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요셉이 보복을 한다면 피할 길 없

이 당해야 한다. 두렵고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죽은 아버지 야곱의 이름을 빌려서 동생 요셉에게 자

기들의 악한 일을 용서해 달라고 용서를 구한다. (15~18)

 

이 때 요셉의 대답은,

첫째, 두려워하지 마소서.(19~상)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단지 형들의 말에 대한 대답이라기 보다,

형들이 요셉에게 씻을 수 없는 악한 일들을 했지만, 요셉은 이

미 형들의 악한 일들을 깨끗이 용서했었고 보복할 마음이 전혀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아버지가 안 계신 가운데 모든 문제들을 형제들끼리 해결해

나가야 하는 시점에서, 예전에 불미스럽고 악한 일들은 모두

깨끗이 정리하고 마무리해서 행복한 삶의 가족관계을 이루어 가

는 새로운 출발에 전혀 걸림돌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2015년을 마무리하고 2016년을 맞이해야

할 이 시점에서, 그동안 우리에게 못된 일들을 행하고 손해를 준

사람이 있다면 깨끗하게 용서해 주고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2016년을 복되게 맞이하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도록,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가지고 맞이해야 할 것이다.

 

둘째, 내가 하나님을 대신 하오리까? (19~하)

   요셉의 이 말은, 천하 만물의 잘하고 잘못한 심판이나 보복은

오직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것이며 감히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사람을 비롯하여 천상천하 만물의 심판과

상벌을 결정하는 주관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믿음인 것이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

  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롬12:19)

 

셋째, 해로운 것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증거 했다. (20)

  형들이 요셉을 미워하여 죽이려 하고 종으로 팔아먹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해롭고 악한 일들을 변경시켜 선한 일이 되게

하시고, 이집트의 총리가 되게 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굶주림의

죽음에서 건져내는 생명의 구원자가 되게 하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요셉 개인적으로도 인간 최고의 축복을 누리게 하시고,

요셉의 주위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해 내는 생명의 역사

를 하나님께서 이루셨음을 증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오늘날도

이와 같이 선한 역사를 이루시는 사랑과 능력의 하나님이시다.

누가 우리를 미워하며 해롭게 하고 모욕하며 짓밟았다 하여도,

우리 자신들이 원수 갚으려 하지 말고 용서해 주고 금년 한 해

를 잘 정리하자. 이런 가운데 새 해를 맞이하여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지키고 말씀을 순종해 나가면, 우리 자신을 해하려 하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변경시켜 주셔서 우리에 선이 되게 하

시고 복이 되게 하시며 하늘에 상급이 있게 하신다.

  이런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영광과 찬송을 성삼위 하나님께 돌리며 감사를 드리자.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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